박유천(朴裕千, 1986년6월 4일~)은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배우이며, 동방신기의 전 멤버였다. JYJ 멤버로 활동하다가 솔로활동으로 전향하였다. 현재는 한국보다는 외국쪽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생애
1986년 6월 4일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버지니아주로 이민을 갔다.[1]
2001년 미주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이후 대한민국에 돌아와 가수 데뷔를 준비하였다. 1년 5개월의 비교적 짧은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3년 12월 26일 SBS보아 &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페셜 무대를 통해 5인조 남성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로 데뷔하였다.[2]
당시 동방신기의 멤버로서 쓰던 예명은 믹키유천이었다. 이 예명은 박유천이 미국에서 살 때 쓰던 이름 믹키를 사용한 것이다. 한자로는 비기유천(秘奇有仟)이라고 표기했는데, 비기유천의 뜻은 “가요계의 숨겨놓은 무기”이다. 2004년 2월 동방신기 싱글1집 앨범 "HUG"를 발매하면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였다.
그러나 2009년 7월 믹키유천은 같은 동방신기의 멤버였던 영웅재중, 시아준수와 함께 SM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13년의 전속기간 등 계약 내용이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며, 동방신기 탈퇴를 선언하였고, 9월 JYJ란 이름으로 그룹을 결성하였다. 같은 해 10월 법원은 “본안 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SM 측은 3명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방해해선 안 된다”라는 요지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3] 2012년 11월 JYJ와 SM은 양측이 기존에 체결됐던 모든 계약을 2009년 7월 31일자로 종료하며, 이와 관련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하여 계약 분쟁을 마무리 하였다.[4]
2010년 KBS 월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인공 성균관 유생 이선준 역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후로 《미스 리플리》에서 여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한 재벌 2세 송유현 역을, 《옥탑방 왕세자》에서 세자빈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다 현대로 타임슬립한 왕세자 이각 역을, 《보고싶다》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실종된 첫사랑을 찾아다니는 형사 한정우 역을, 《쓰리데이즈》에서는 실종된 대통령을 찾는 대통령 경호관 한태경 역을 맡아 연기하였다. 2015년에는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주인공 최무각 역을 맡아 통각, 미각, 후각이 상실된 형사로 열연하였다. 그는 출연작마다 신인상과 인기상, 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인기를 입증하였다.[5]
2014년 봉준호 감독 제작, 심성보 감독 연출 《해무》의 주동식 역으로 영화에 데뷔하였다. 제작자 봉준호 감독은 "뛰어난 영화배우를 우리 영화계가 얻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쁘다"라는 소감으로 박유천의 영화데뷔를 평가하였으며[6] 박유천은 이 영화 데뷔작으로 2014년 청룡영화상, 대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산 영평상, 2014년 올해의 영화상의 신인상, 2015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 등을 비롯한 10개의 영화제에서 모두 신인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남겼다,[7]
2014년 영화 《루시드 드림》을 촬영하였고 2017년 2월 22일 개봉하였다
천식으로 인해 신체 검사에서 사회 복무 요원 판정을 받았던 그는 2015년 8월 27일에 입소하여, 2017년 8월 25일까지 2년간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