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은 1992년12월 23일서울시에서 태어났다.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가 있으며 무매독자(외동아들)이다. 양세종이라는 이름은 세상 세(世), 으뜸 종(宗)으로 '세상의 종을 울려라'라는 뜻이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연기에는 아예 관심도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 고등학교 때에는 태권도 시범단을 하면서 삼성재단에서 장학금도 받았고 태권도로 체대를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2 때 생애 처음으로 학교에서 단체로 보러간 연극을 보고 '나도 저 무대 위 배우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고3때 연기로 진로를 정했다고 한다. 늦은 입시 준비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해서 결국 재수해서 한예종에 합격했다.[1]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2년간 책ㆍDVD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곳의 책과 영화를 섭렵했던 것도 그의 진로에 영향을 주었다는 인터뷰도 있다.[2][3]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12학번으로 입학한 양세종은 학교를 휴학하고 처음으로 본 《사임당, 빛의 일기》 오디션에서 합격하여 처음으로 드라마를 시작하게 되었다.
경력
양세종은 지난 2015년 가을부터 2016년 중반에 걸쳐 사전제작으로 촬영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촬영을 마치고, 2016년 오디션을 통해 의학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캐스팅 되어 극중 괴짜 의사 김사부(한석규)의 제자 도인범 역할로 강동주(유연석)와 동기로 가장 치열한 라이벌 관계이자, 든든한 협력자로 주목을 받았다.[4][5]
2017년 1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조선시대 이겸(송승헌)의 젊은 시절과 현대 서지윤(이영애)의 조력자 한상현 역할을 맡아 1인 2역을 연기했다.[6] 실제로는 《사임당, 빛의 일기》가 촬영은 먼저 마쳤으나 《낭만닥터 김사부》가 먼저 방영되면서 그의 데뷔작이 되었다.[7]
이어 2017년 6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OCN의 주말드라마인 《듀얼》에서 데뷔 7개월 만에 주연을 맡았다. 극 중에서 복제인간 이성준과 이성훈의 1인 2역을 연기했다. 후반부에서는 이성준과 이성훈의 본체인 24년전 사망한 이용섭 박사로도 분하여 1인 2역이 아닌 1인 3역도 소화하였다.[8]
2017년 9월부터 방영되는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를 배운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굿 스프》의 셰프인 온정선 역할을 맡아 지상파 첫 주연을 했고 그 결과 SBS 연기대상과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1년 단 3편만에 주연을 꿰차고 신인상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