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쌍봉면에 속하여 쌍봉역이라 했으나, 1986년에 여천시로 승격되면서 여천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하루 1왕복 KTX 열차를 제외한 전라선의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구 역사는 승강장이 역사보다 높이 있었고,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으로 운영되었다.
역 이름에 여수가 들어간 여수엑스포역보다 이 역이 여수시의 중심과 더 가까우며 역명판에 (여수)라고 병기되어 있다.
이용객이 여수엑스포역보다 많다고 여러 곳에 기술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사실과는 다르다. 여천역은 여객 운행 취급 이래 여수엑스포역보다 연간 이용객수가 많은 적이 한 번도 없다. 2009년 여천역의 이용객 수는 40만여명, 여수엑스포역이 58만여명으로 여수엑스포역이 압도적으로 이용객이 많다.
이는 구 여수 지역이 통합 당시 압도적인 인구를 보였고 삼려 통합 당시 구 여천시의 대중교통보다는 구 여수시의 대중교통이 약간 더 편리했던 점, 여수엑스포역을 오갔던 과거 2번 버스의 배차가 상당히 많았던 점 등이 원인이 되어 구 여수민들이 여수엑스포역을 이용하는 관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표적인 여수 관광지인 오동도와 향일암, 거문도 등이 여수엑스포역에서 접근성이 편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외 신설 여천역 부근의 버스터미널 이전에 관한 일부 논의가 있었으나, 이전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은 별도로 나타나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