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로 초퍼 제어 방식을 적용한 전동차로, 이는 전기적인 스위칭에 의하여 전동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미쓰비시 전기에서 개발한 전장품을 도입하였으며 그 원형은 일본의 제도고속도교통영단(현 도쿄메트로)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한 초퍼 제어 전동차인 6000계 혹은 그 계열인 7000계 전동차에 기초하고 있다. 특히 초퍼에 의한 스위칭 작용으로 최초 가속시의 충격이 덜해 승차감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회생제동이 가능케 되어 지하터널의 열 축적 현상의 해결과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였다. 멜코 초퍼 제어 차량은 1개의 제어기기가 2량분 7개의 전동기를 제어하였다.
과거 편성
성수지선이나 신정지선의 전동차가 검수로 인하여 빠질 시, 이 차량들이 성수지선 운행 시 4량으로, 신정지선 운행 시 6량으로 각각 조성되어서 운행하는 경우가 있었다.
MELCO형
초창기에 도입된 차량의 경우 보조전원장치로 전동발전기(MG)가 장착되었으나, 1990년대에 도입된 차량들은 정지형인버터(SIV)가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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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
21XX
22XX
23XX
24XX
25XX
26XX
27XX
28XX
29XX
Mc
M'
T
T
M'
M
T
T
M'
Mc
←내선순환
※XX는 편성 번호
외선순환→
객차번호
설치된 전장품
20XX
Mc(운전실,보조전원장치,공기압축기,축전기,견인전동기(TM))
21XX
M'(팬터그래프,추진제어장치,견인전동기(TM))
22XX (구,26XX)
T(무동력객차)
23XX (구,27XX)
T(무동력객차)
24XX (구,22XX)
M'(팬터그래프,추진제어장치,견인전동기(TM))
25XX (구,24XX)
M (보조전원장치,공기압축기,축전기,견인전동기(TM))
26XX (구,28XX)
T(무동력객차)
27XX (구,29XX)
T(무동력객차)
28XX (구,23XX)
M'(팬터그래프,추진제어장치,견인전동기(TM))
29XX (구,25XX)
Mc(운전실,보조전원장치,공기압축기,축전기,견인전동기(TM))
GEC형
보조전원장치 중 전동발전기를 MG가 아닌 MA로 칭하며, 일부 객차에 한하여 정지형인버터(SIV)가 장착되었다.
1986년서울 지하철 2호선객차 증비와 함께 MELCO형 무동력차(T) 48량이 도입되었다. 이후 1989년 추가 증비를 위해 MELCO형 6량 6개 편성(240~245편성)이 추가 도입되었고, 1990년서울 지하철 2호선 증차와 함께 6량 7개 편성(246~252편성)이 추가 도입되었다.
이후 1991년서울 지하철 2호선 10량화와 함께 중간차 MELCO형 96량, GEC형 24량 등 120량이 추가 도입되어 2호선은 MELCO형 10량 24개, GEC형 10량 6개 편성이 재적되었다.
중간차로 도입된 일부 차량은 개조 및 재조성되어 VVVF 전동차 228~231, 271~272편성 중 무동력차(T), MELCO형 237~239편성과 236편성 중 4량[8], GEC형 273~274편성으로 차호를 부여받아 운행했으며(일부는 조기 폐차) 현재는 모두 폐차되었다. 1989년~1991년 도입된 구 206~213편성(차호 개정 전 구 245~252편성), 240~244편성도 폐차되었다.
1992년~1993년서울 지하철 2호선 10량화와 함께 중간차 MELCO형 56량, GEC형 36량 등 92량이 추가 도입되었으며 이 차량부터는 3분할 상부 개폐식 창문이 적용되었다.
이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차량 증비를 위하여 1993년 MELCO형 10량 1개 편성(253편성), 1994년 GEC형 10량 3개 편성(293~295편성)이 도입되어 2호선은 MELCO형 10량 39개 편성(215~253편성), GEC형 10량 35개 편성(261~295편성) 등이 재적되었다. 이는 서울교통공사 3000호대 초퍼제어 전동차 이적분이 포함되었다.
중간차로 도입된 일부 차량은 개조 및 재조성되어 VVVF 전동차 223~227편성 중 무동력차(T), 개조저항 246~248편성 중 2량[9], MELCO형 232~235편성과 236편성 중 6량[10], GEC형 275~277편성으로 차호를 부여받아 운행했으며 현재는 모두 폐차되었다. 1993년~1994년 도입된 구 214편성(차호 개정 전 구 253편성), 293~295편성도 폐차되었다.
신정차량사업소 소속: 232~239편성 (총 10량 8편성) - 2007년~2008년 도입
GEC형
군자차량사업소 소속: 273~277편성 (총 10량 5편성) - 2008년~2009년 도입
1983년~1984년 도입분 MELCO쵸퍼 구 215~239편성, GEC쵸퍼 구 261~275편성 10량화와 함께 도입된 부수차를 활용하여 개조한 초퍼제어 전동차이다. 본래 이 차량은 1983년~1984년 도입된 차량이 2007년~2009년내구 연한 25년 경과와 함께 폐차되면서 남는 증차분을 조합하여 일부 동력차(M), 무동력차(T) 객실에 운전실(Mc, Tc)을 설치하는 개조를 하면서 차대 번호도 개정하여 MELCO쵸퍼 구 232~239편성, GEC쵸퍼 구 273~277편성으로 부여받았다. 개조 초퍼제어 전동차 중 MELCO쵸퍼 구 232~235편성은 1992년 제작 전체 차량이 3분할 상부 개폐식 창문이고, 구 236편성은 1991년~1992년 제작 중간의 4량만 낙창식이고 나머지 6량은 3분할 상부 계폐식이고, 구 237~239편성은 1991년 제작 전 차종이 낙창식 창문으로 되어있다. 개조된 GEC쵸퍼 중 구 273~274편성은 1991년 제작 낙창식 창문으로 되어있고, 구 275~277편성은 1993년 제작 3분할 상부 개폐식으로 되어있다. 개조차량은 기본적으로 객실 내부를 제외한 차량 전면 및 측면에 LED 행선 안내게시기를 설비하였다. 단 개조된 GEC형 열차는 측면에 LED 행선 안내게시기가 설치되지 않았다.
1983년, MELCO 초퍼 전동차 전기 편성과 GEC 초퍼 전동차 1차 도입분 도입 당시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이 출자하였는데, 두 회사의 담합으로 3차례 유찰되어 두 차량의 가격이 20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하여 별개의 분할 조치와 동시에,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되었으며 MELCO 초퍼 전동차는 당시 일본미쓰비시 전기와 제휴관계에 있었던 현대정공이, GEC 초퍼 전동차 1차 도입분은 당시 영국GEC와 제휴관계였던 대우중공업에 의해 생산하게 되었다.
이름의 유래
이 차량의 통칭인 ‘MELCO 초퍼’와 ‘GEC 초퍼’는 주요 전장품을 제조한 업체가 미쓰비시와 GEC 전기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미쓰비시 사의 이름을 따 멜코(Mitsubishi ELectronic COrporation), GEC 사의 이름을 따 GEC, 제어 방식이 초퍼제어였으므로 초퍼라고 붙은 것이다.
측면안내 게시기 작동 중단
승강장스크린도어 설치 이후 측면 행선안내 게시기를 제거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으며, 흰색 바탕 서울교통공사 로고를 해당 자리에 부착하였다. MELCO 초퍼에 한해서만 Mc칸에 흰색 바탕으로 순 환으로 부착되었고 GEC 초퍼 중 293~295편성은 10량 모두 서울교통공사 로고가 부착되었다.
GEC 초퍼제어 차량은 도입 초기엔 제동완해음이 워낙에 커서 승객들이 이 차를 타는 것을 기피한 경우가 있으나 2003년에 소음기가 장착되었다.
개조 역사
불연 내장재 교체 사업
2003년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강화된 철도차량의 내연기준으로 인하여 2005년까지 내구 연한이 충분한 1985년 이후 도입분 차량에 대해 내장재 교체가 완료되었다. 교체 사업에는 207~214, 289~295편성은 흥일기업, 나머지는 로윈이 참여하였다. 전체적으로 노선색에 맞추어 내장이 교체되었는데, 내부 색상은 흰색 계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시트는 무광택 스테인리스 시트를 장착하였다. 다만, 사업 추진 기간 중 5년 내 폐차 계획이 수립된 노후 차량은 개조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그 대신 객실 좌석만 난연재의 개별 좌석으로 교체되었고, 화재경보기와 객실 비상 통화 장치 등이 보강되었다.
일부 편성에 대한 편성번호 교환
2005년에 내구 연한 25년 만료로 저항제어 구 206~214편성이 폐차되면서, 초퍼제어 구 245~253편성이 구 206~214편성으로 개번되었다.[11]
전장품 및 공기 압축기의 교체
초기에 반입된 MELCO형 전동차는 피스톤식 공기 압축기(C-2000M)를 적용하여 소음과 진동이 상당하였으나, 점차 스크류 구동 방식(YT2000DM1)으로 변경되어 소음 및 진동이 감소하였다. 초기에 도입되었던 GEC형 전동차는 구형의 피스톤식 압축기(3VC75C)가 스크류 구동 방식(YT2000DM4)으로 변경되어 소음을 낮추고 진동이 줄어들어 승차감을 높였다. 또한 초기 도입분의 발전기형(MG컨트롤러) 보조전원장치를 SIV로 설비, 개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