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시기에 따라 1호선 개통에 맞추어 1998년9월부터 도입된 1차분과, 국제업무지구역 연장에 따라 2007년11월부터 도입된 2차분으로 나눌 수 있다. 두 차량은 노선 규격에 맞춘 18 m급 4문 통근형 전동차라는 점은 공통되나, 기본적으로 별도의 설계를 사용하여 제작된 차량이다. 전 차량이 귤현차량사업소 소속이다.
수도권 최초이자 유일의 중형 전동차로, 1999년10월 6일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개통에 맞추어 도입된 차량이다. 1996년에 구매 계약이 이루어졌다.[1] 가격은 1996년 발주 당시 편성당 36억 원이다.
외관
전두부에 대한민국의 통근형 전동차로서는 최초로 유선형 디자인이 도입되었다. 전두부 우측엔 비상 탈출문이 설치되어 있다. 차체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STS 301L)이다. 행선표시기는 LED 도트 매트릭스 방식으로, 전면 행선표시기는 선두차량 전두부 상단 중앙에 1기, 측면 행선표시기는 전 차량 측면 상단에 면당 1기씩 총 2기 설치되어 있다. 열차번호표시기는 LED 도트 매트릭스 방식으로, 선두차량 전두부 우측 상단에 1기씩 설치되었다.
측면 행선표시기는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이후 철거되었고, 그 자리엔 인천교통공사의 사명이 인쇄된 스티커가 부착되었다.
냉방장치는 집약분산식으로 차량 상부에 캐리어제 72EE200형 에어컨 2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냉방 용량은 시간당 40,000 kcal이다.[1]
객실 출입문의 구동음 기존의 공압식을 대신하여, 대한민국의 철도 차량으로서는 최초로 스크류 모터 방식을 채택했다.
실내
객실 좌석은 모두 롱시트로, 한 측면에 3+6+6+6+3인석이 마련되어 있다. 3호차와 6호차의 차량 끝엔 3인석을 설치하던 대신 대한민국 최초로 제작시부터 휠체어 공간을 확보했다.[1] 좌석은 벽에만 고정되어 바닥과의 사이는 비어 있다. 객실 안내기엔 제작 당시 8색 PDP 패널을 사용하던 안내기가 차량당 2기 사용되기도 했으나, 내장재 개조 이후 LCD를 사용하던 것으로 바뀌었다.
2005년엔 모든 차량의 내장재가 SLS중공업에 의해 불연재로 바뀌었다. 이와 동시에 객실 좌석 위 선반 철거 등의 변경이 함께 이루어졌다.
2009년에 101~104, 119~122, 124~125편성은 각 선두차 운전실쪽의 6인석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기도 했다.
8량 1편성으로 도입되어 현재까지 도입 당시의 조성대로 운행되고 있다. 동력차와 부수차 각 1량씩을 추가하여 10량 편성으로 운용이 가능하고 운용 노선의 각 시설도 이에 대응되어 있으나, 현재 구체적인 증결 계획 및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기술적으로는 2M 2T의 4량 편성이 가능하다.[1]
차량당 총 4곳(1곳당 4개 디스플레이 설치) LED TV가 설치됐다. 2022년9월 28일에 추가로 객실 끝 부분 천장은 CCTV 카메라가 차량당 2기 설치되어 있다. 객실 유리창 중 한 측면당 1곳에 설치되었다. 차량당 총 2곳엔 비상시 유리를 파괴하여 탈출구를 확보하기 위한 비상탈출장치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2025년12월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신도시 연장 개통과 함께 영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8량 1개 편성이 도입될 예정이며, 일본 히타치 제작소와 기술 제휴로 다원시스에서 제작된 IGBT 인버터가 탑재되었다.
[3]
차량가격은 1편성 8량 기준 (122억 1200만원) 1량당 (15억 2650만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