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굉(任宏, ? ~ ?)은 전한 말기의 관료로, 자는 위공(偉公)이다.
원연 3년(기원전 10년), 호군도위(護軍都尉)에서 태복으로 승진하였다.
수화 원년(기원전 8년), 집금오로 전임되었다. 같은 해, 성제는 정도왕을 황태자로 삼았다. 집금오 겸 수(守)대홍려 임굉은 부절을 갖고 정도왕을 찾아가 그를 모셔왔다.
집금오가 된 지 11개월 만에 대군태수로 좌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