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만덕터널(第二萬德터널)은 부산광역시동래구온천동과 북구만덕동을 잇는 왕복4차선의 터널이다. 상하행선이 완벽하게 분리 되어 있어서 정면 충돌의 우려가 없다. 국도 제14호선의 일부이기도 하다.
1973년 개통한 제1만덕터널을 대체 및 보완하기 위해 1984년7월 착공하여 1988년4월 완공하였다. 제1만덕터널은 왕복 2차선으로 당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었고 제2만덕터널의 개통은 만덕-동래간 정체를 해소 하는 해결책이었다. 터널 축조는 대림산업의 민간투자로 이루어졌다. 총공사비는 437억 7천 8백만원이며 그중 부산직할시(당시)가 91억원, 대림산업이 346억 7천 8백만원을 부담했다.[1]
북구와 동래구를 가장 빠르게 이어주는 길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교통 정체가 많다[3]. 1988년 6월부터 2005년 6월 30일까지 통행료를 걷었으며, 무료화 직전 통행료는 소형차 400원, 대형차 500원이었다.[4]2004년 통행료 수입은 101억원이었으며 2005년 하루 통행량은 7만6000대였다.
만덕에서 동래 방향으로 갈 때, 터널 종점부터 내리막길이 있고 특히 터널 진입시 차선이 축소되므로(6차선-4차선) 이 구간을 운전할 경우 주의하여야 한다.
밑에는 부산지하철 3호선만덕역~미남역 나란히 통과한다.
자동차 전용도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어 자전거, 보행자 등의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륜자동차(모터사이클 혹은 오토바이)의 경우 긴급자동차(싸이카 및 소방용 모터사이클 등)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며 그 밖의 이륜자동차, 초소형전기자동차는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