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KBS 드라마《학교 2》로 정식 연기자로 데뷔했고 그 뒤 MBC 주말연속극 맹가네 전성시대에서 베일 속의 여인 허주연 역을 맡으며 비중있는 조연으로 자리잡았는데 한때 4인조 여성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을 관리하는 연예기획사 사정 탓인지[1] 무산됐다. 2달 후 MBC 월화드라마 러브레터에서 여의사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영화에서는 2004년 영화 《가족》으로 스크린에 데뷔하였고, 2008년 영화 《님은 먼 곳에》에서 베트남 전쟁에 파병 간 남편(엄태웅 분)을 찾으러 간 순이 역을 연기하여 대종상, 영평상, 부일영화상, 황금촬영상 여우주연상을, 2010년 작품 심야의 FM으로 청룡영화상, 대한민국대학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