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은 중학생 시절 반 아이들에게 선물을 받고 만화를 그려 주며 만화가의 꿈을 키워왔다. 그러다 고3 시절이던 2000년, 그녀는 방송국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방송 작가의 눈에 띄어 KBS 2TV 드라마시티 《첫사랑》에 출연하게 되면서 배우가 되었다.[5] 이후 아래와 같은 다수의 영화, 드라마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순수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나타내는, 그래서 때로는 4차원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엉뚱하게 보이기도 하는, 내면의 매력을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하는 배우이다. 또한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늘 진화하는 배우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그 예로 《킹콩을 들다》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변신으로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신인 여우상[6],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7]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자신의 평소 글과 그림 솜씨를 이용해 첫 번째 책 《단 한 마디》[11]를 내놨고 앞으로도 꾸준한 연기와 더불어 어른들도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을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펴내는 것을 계속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스타가 되기보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연기를 하겠다는, 조급한 마음 없이 연기에 정진하는 천생 배우이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