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에 "도그(Dog)"라는 밴드에서 리드 보컬로 활동하였고, 도그(Dog) 해체 후 솔로로 전향했다.[4]
'윤을 내다'라는 뜻의 wax처럼 '가요계에서 반짝반짝 윤을 내라'라는 뜻으로 왁스(Wax)를 자신의 예명으로 정하여, 2000년 말 1집을 내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5] 타이틀곡인 〈엄마의 일기〉는 1998년 선생님 사랑해요 오락실 호기심 세곡의 히트곡을 부르며 큰 사랑을 받은 세자매 밴드 한스밴드가 부른 〈어머니의 일기〉를 메이크한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배우 하지원, 김영애가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다. 이어 신디 로퍼(Cyndi Lauper)의 〈She Bop〉을 더욱 신나는 분위기로 번안한 후속곡, 〈오빠〉로 인기를 끌었다. 소속사의 '얼굴 없는 가수' 기획 때문에, 하지원이 뮤직 비디오는 물론이고 초반 음악방송 무대에서 이 곡을 립싱크로 대신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동안 왁스와 하지원을 동일인으로 보는 오해가 있었다.
2001년, 2집 타이틀 곡 〈화장을 고치고〉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 이후로도 〈머니〉, 〈부탁해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2007년 10월, 왁스는 자신의 노래를 토대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에서 주인공 혜리 역을 맡으면서 배우로서 데뷔하였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