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으로 기획될 당시 줄거리는 청와대 경호실 소속의 소위 '잘 나가는' 경호원이 우여곡절을 겪는 내용이었지만, 출연진 중의 한 명인 차승원이 "소소하지만 사실적인 이야기 거리가 필요하다. 그것이 주말드라마가 15~16세 위주의 미니시리즈와 다른 점이다"라 말하며 대본의 긴급 수정을 제안하여 결국 성공 스토리로 변경됐다.
홍경탁 역은 당초 주진모가 낙점됐으나 개인사정으로 포기하였고 차승원이 맡게 되었다. 또한 차승원이 3년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경우이기도 하다.[1]
임은경이 맡았던 나영 역은 당초 명세빈이 낙점됐으나 일간스포츠 장중호 사장과의 결혼설[2] 탓인지 출연을 포기했다.
나영 역으로 낙점된 김민도 한국-중국 합작드라마 <독행시위> 녹화 스케줄과 겹쳐 출연을 포기하자 우여곡절 끝에 한고은이 낙점되었고 배역명도 유진으로 변경됐다.
당초 <완벽한 남자를 만나는 방법>에서 KBS 드라마본부의 전기상 PD와 호흡을 맞추었던 박예랑이 집필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담당 PD 전기상이 주진모와 김민을 주역으로 낙점시키자, 박예랑 작가는 하차하였다. 하지만 주진모와 김민은 하차를 선택했다.
주인공이 술집 사장에게 마구잡이로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 부모가 경영하는 식당에서 손님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완력을 동원해 손님을 위협하는 장면 등 지나친 폭력 남발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3]
30%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하였고[4] 인기에 힘입어 연장설이 있었으나 연기자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었다.
KBS 드라마본부의 담당 PD인 전기상은 <보디가드>에 앞서 중국정통 올로케 무협드라마 <사대신검>의 연출자로 낙점됐지만 공동 제작사 측에서 제작비 지원에 난색을 표명하여 무산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