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은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만 뛰었다. 25살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끝냈다.
지도자 경력
대한민국
2002년 FIFA 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하였고, 월드컵 4강 진출에 공헌하였다. 2002년 FIFA 월드컵 이후 대한민국을 떠났지만, 2005년딕 아드보카트의 권유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취임하면서 복귀하게 되었다. 2006년 FIFA 월드컵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에 기여하였고, 아드보카트가 물러난 후 2006년6월 26일에 2년 계약을 맺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다.[1] 감독으로 지내는 동안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원과 협조가 부족한 탓에 대표 소집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선수단을 장악하고 전술을 펼치는 데에도 한계를 보였다.[2] 팀을 2007년 AFC 아시안컵 본선으로 이끈 뒤, 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3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6경기 3득점, 토너먼트 진출 이후에는 3경기 0득점이라는 저조한 득점력으로 비판을 받게 되었고, 2007년7월 29일 자진 사퇴 형식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3] 그의 후임으로 허정무가 선임되었다.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원래 이름인 페르베이크가 아닌 '베어벡'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팬들로부터 '곰가방'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베어벡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4]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에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베어벡은 대회가 끝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나며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고, 오만 축구 협회는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논의한 끝에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9]2019년2월 12일에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베어벡을 이사회 이사로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