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발라크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바이어 레버쿠젠의 2001-02시즌에 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준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2002-03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2002-03시즌, 2004-05시즌, 2005-06시즌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했다. 2006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첼시로 이적했고,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3회, 첼시의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등을 경험했다. 그는 2010년 첼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복귀했고 2012년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다.
발라크는 그곳에서 전(前) DDR-리가 소속 축구 선수였던 코치 슈테펜 헤니슈(독일어: Steffen Hänisch)의 이목을 끌었는데, 그는 특히 발라크의 축구 기술과 양발로 공을 능숙하게 찰 수 있는 능력에 큰 인상을 받았다. 발라크는 카를마르크스슈타트의 "에밀 발너(독일어: Emil Wallner)" 유소년 및 청소년 스포츠 학교(독일어: Kinder- und Jugendsportschule, KJS)에 진학했고 "게오르기 디미트로프" 기술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88년 FC 카를마르크스슈타트(독일 재통일 이후 1991년 '캠니츠 FC'로 구단명 변경) 유소년팀에 입단했다.[8]
또 2001-02 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 시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1와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등의 우승을 눈앞에 두며 이른 바, 트레블에 도전했으나 세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두는 트리플 러너 업의 기록을 세우며 분루를 삼킨 바 있다. 나중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였으나 2003-04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감하였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하여 첼시 FC로 이적하였으나 거기에서도 06-07에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07-08 프리미어리그 및 FA 커뮤니티 실드, 칼링컵을 준우승으로 마감하고 그가 열망하던 챔피언스리그마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 준우승에만 만족해야 하였다. 또 UEFA 유로 2008에서도 스페인에게 밀려 준우승에만 만족하였다.
2002년한일 월드컵 준결승 당시, 대한민국의 골키퍼 이운재가 막은 볼을 접수해서 득점을 기록한 경력이 있으나 이 시합에서 이천수를 막기 위해 반칙을 범하며 경고를 받아 경고 2회 누적이 되었다. 이로 인해 요코하마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결승전에 뛰지 못하고 팀의 준우승을 지켜 보는 불운을 겪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