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월, 라멜로프는 푸스발-분데스리가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는데, 이 팀은 이후 강등을 간신히 벗어난 15위로 마감한 2002-03 시즌을 제외하고 2003-04 시즌까지 단 한번도 4위보다 낮은 리그 성적을 기록하지 않았다. 라멜로프는 수비 지향적인 선수이나, 1부리그 데뷔전인 3월 19일 FC 한자 로스토크를 상대로 2골을 득점하며 팀의 2-0 홈경기 승리를 견인하였다. 그리고 라멜로프는 UEFA 챔피언스리그 2001-02의 16경기(15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를 출전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으나, 팀은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CF에 패하였다.
2004년 11월 3일,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AS 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2004-05 경기에서 라멜로프는 AS 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와 싸움이 붙었다. 이탈리아의 토티 선수는 태클을 거는 라멜로프 위를 뛰어올라 어깨와 등을 밟았고,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라멜로프는 출전 횟수가 잦은 부상으로 줄었고, 3월에 라멜로프는 34세의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