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체코어: Česká fotbalová reprezentace 체스카 포트발로바 레프레젠타체[*])은 체코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체코 축구 협회(체코어: Fotbalová asociace České republiky)에 의해 운영된다. 동유럽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들 중의 하나로 1920년8월 28일세르비아와의 1920년 하계 올림픽 1라운드에서 국제 경기 데뷔전을 치렀으며 현재 스타디온 레트나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는 9번 출전하여 이 중 1934년과 1962년 대회에서 각각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1938년과 1990년 대회에서는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의 월드컵 본선은 2006년 대회가 유일하며 그나마도 1승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으며 이후 체코의 월드컵 본선 출전은 전무한 상태이다.
유로 대회 본선에는 10번 출전하여 1976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1996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04년 대회에서는 4강에 이름을 올리며 동유럽의 강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후 2012년 대회와 2020년 대회 8강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유로 대회 본선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채 계속 조별리그에 머물렀다.
올림픽 본선에는 U-23 대표팀 전적을 비롯해 6번 출전하여 금메달 1개(1980년), 은메달 1개(1964년)를 획득했고 처음으로 참가했던 1920년 대회에서는 3승 1패의 호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와의 결승전 경기 도중 심판의 편파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벨기에의 카렐 슈타이너 선수가 퇴장당한 후 벨기에 훌리건들의 난동으로 전반 40분경 경기를 중단한 채 밖으로 나가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결국 실격 처리됨과 동시에 메달을 수여받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B에 편입된 체코는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와 함께 1조에 편성되었다. 이후 우크라이나와의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고 슬로바키아와의 2연전에서는 모두 승리(2차전 1-0 승, 3차전 2-1 승)했지만 우크라이나와의 최종전에서 또 다시 0-1로 패하며 2승 2패·조 2위로 첫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