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천시에서 태어나서 어릴 때 양평군으로 이사가서 성장했다. 그의 부모님이 이름을 지었을 때 1969년 간첩조작사건으로 사형된 인물명인 '이수근'에서 따와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2] 이수근의 어머니 김산옥은 이수근이 어린 시절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되어 집을 떠났으며 이 때문에 유년기부터 아버지 이무재와 단 둘이 자랐다. 1994년 개그맨이 되기 위해 19세에 양평에서 서울로 상경하였다.
1996년 ‘동대문 남대문’이라는 듀엣을 결성해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했다. 당시 유희열이 이 곡의 편곡을 맡았으며, 이수근은 작사를 하였으나 어떤 상도 수상받지 못했다. 강변가요제에서 떨어진 이후에는 각종 단역배우등으로 간간히 활동하였으며 2000년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지망생 신분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지만 공채 데뷔는 계속 실패하였으며 이 시기 김병만을 만나 동고동락하며 개그맨 시험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2001년 7번째 시험에서 떨어진 뒤 이수근은 개그맨의 꿈을 포기하고 레크레이션 강사로 전업하였다. 이수근이 강사로 활동하는 동안 김병만은 혼자 남아 무림남녀로 2002년 KBS 17기 개그맨으로 데뷔에 성공하게 된다. 개그맨 데뷔에 성공한 후 김병만은 이수근을 찾아 다시 한번 도전할 것을 권유하였고 이수근은 다시 개그콘서트에 연습생 신분으로 무대에 오른다. 개그콘서트를 하는 와중이었던 2003년 추대엽과 함께 MBC 공채에 도전하였으나 추대엽은 합격, 이수근은 또 다시 낙방하게 된다. 그러나 같은 해 개그콘서트에서는 3년간 연습생으로 무대에 오른 이수근을 KBS 18기 특채로 받아들이면서 이수근은 마침내 정식으로 개그맨 데뷔에 성공한다.
키가 164.7cm로 개그콘서트 출연 초창기에는 주로 김병만과 함께 자신들의 작은 키를 이용한 개그를 선보였으며 단신뉴스, 봉숭아 학당 등에 출연하였다. 2006년 이수근은 류담, 변기수와 함께 고음불가를 런칭하였고 이수근은 고음이 되지 않는 도사 역할을 맡아 인기 개그맨으로 발돋움한다. 고음불가 당시 이수근의 옷은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디자인하였으며, 고음불가의 성공 이후 이수근은 본격적으로 개그콘서트와 예능을 병행하며 활동하였다. 2007년 8월에는 1박 2일의 고정 멤버로 발탁되어, 최고시청률 51.3%의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다.
2007년 제7회 KBS 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소속사는 SM C&C[3]이다.
2008년 3월 2일 11살 연하인 패션 사업가 박지연과 결혼했다. 2008년 8월 3일 첫째 아들 이태준이 태어나고 2010년 1월 19일 둘째 아들 이태서가 태어났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해피선데이》'1박 2일'로 제 38회 한국방송대상 통합 코미디언상(당초 남-녀 코미디언상이었으나 26회부터 변경)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4]심형래(KBS 2TV <쇼 비디오자키> 등으로 18회 남자 코미디언상) 김미화(KBS 2TV <유머 1번지> 등으로 18회 여자 코미디언상) 정선희(SBS <해피타임> 등으로 25회 여자 코미디언상) 남희석(SBS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좋은 친구들>로 26회 통합 코미디언상) 이휘재(SBS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KBS 2TV <한국이 보인다>로 27회 통합 코미디언상) 박희진(MBC <안녕 프란체스카> 등으로 32회 통합 코미디언상)(여자 1호 통합 코미디언상) 강유미(KBS 2TV <개그콘서트> 등으로 33회 통합 코미디언상)(여자 2호) 유세윤(KBS 2TV <개그콘서트> 등으로 34회 통합 코미디언상) 김병만(<개그콘서트> 등으로 35회 통합 코미디언상) 김준호(<개그콘서트> 등으로 36회 통합 코미디언상)에 이어 2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코미디언상 받은 11번째(통합으로 치자면 8번째) 인물이 됐으나 그 이후 명맥이 끊겼다가 홍윤화(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으로 43회 통합 코미디언상)(여자 4호) 박나래(MBC <나 혼자 산다> 등으로 45회 통합 코미디언상)(역자 6호)가 2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코미디언상 받은 12번째(홍윤화)(통합 9호) 13번째(박나래)(통합 10호) 인물이 됐다.
2009년, 가을경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연예인 해외 원정 도박을 수사 중인 경찰관을 접대하여 수사 무마 또는 수사 정보 유출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데,[6]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7]
합동 강간 논란
2005년 1월 6일 새벽 3시 경 이수근은 경기도고양시 모 성인오락실에서 만난 20대 여성 신씨에게 "술 한잔 하자"고 접근하여 장항동 모 호프집에서 1차로 술을 마신 후 인근 신씨의 오피스텔로 자리를 옮겨 2차로 술을 마신 후 신씨와 성관계를 행하였다.[8]
같은 날 오전 7시 경 신씨는 "2명의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로 신고하였고, 신고를 접수받은 일산경찰서는 오전 9시 20분 경 신씨를 데리고 일산 모 산부인과를 찾아가 정액을 채취, 증거를 확보하였다. 일산경찰서는 2005년 1월 7일 오후 2시 경 피해조서를 받고, 2005년 1월 11일 오전 3시 경 이수근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특수강간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8]
신씨는 술에 취해 자고 있는데 이수근과 매니저 지모씨가 강제로 성폭행하였다고 주장했으나, 이수근은 "신씨의 동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오피스텔에서 나온 뒤 휴대폰을 놓고와 지씨에게 휴대폰을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지씨가 성폭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8]
2005년 1월 13일 오후 5시 경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2단독(재판장 김무신)은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특수강간등) 혐의로 이수근의 구속 영장을 발부하였다.[8]
2005년 4월 30일 의정부지방검찰청고양지청은 이수근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특수강간등) 증거 불충분[9]으로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하였다.[10]
성폭행 무고 주장
이수근은 성폭행 혐의가 불기소 처분된 후 레이디경향의 2005년 9월호 인터뷰에서 "경찰이 별일 아니라며 잠깐 오기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자가 성추행으로 신고를 하면 남자는 바로 긴급 체포된다는 걸 이번에 알았어요", "그 여자분은 사건이 일어난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 접수를 했어요. 경찰 조사 결과 그분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게 일찍 밝혀졌지만" 등의 발언[11]으로 무고 피해를 입은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성추행이 아닌 특수강간으로 고소되었으며[10], "사건이 일어난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 접수를 했어요"라고 주장하였으나 피해자는 당일 바로 112로 신고 접수를 하였다.[8] 또한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하였으나 경찰은 보강수사까지 마친 후 검찰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였고[8], 구속 영장은 발부되었으나 특수강간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여 불기소 처리된 것으로 야간공동상해죄는 인정되었다.[9]
범죄전력
2013년 11월 10일,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었다.
야간공동상해죄
2005년 1월 6일 새벽 3시 경 이수근과 매니저 지 모씨는 같이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 신 모씨[8]와 성관계하여 상해를 입혔다(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야간.공동상해))[10].
2005년 4월 30일 의정부지방검찰청고양지청은 혐의는 인정되나 사안이 경미하다 판단하여[9] 이수근의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야간.공동상해)[10] 혐의를 기소유예 처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