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미국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으나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골인 직전에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며,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1위로 들어오고도 아폴로 안톤 오노가 반칙을 범한 듯한 행동으로 인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실격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곧이어 벌어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전 종목을 휩쓸며 종합 우승을 차지해 명예를 회복했으며, 동두천시청에 입단했으나 그 다음 시즌부터 부상과 코칭스태프와의 갈등으로 공백기를 가졌으며, 대신 연예계에 진출하여 가수로 활동하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