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헝가리의 류 사오린 샨도르가 런쯔웨이를 제치고 간발의 차로 1위로 통과하였으나, 옐로 카드를 부여받고 실격 처리되어 런쯔웨이가 1위, 리원룽이 2위, 류 사오앙이 3위로 순위가 재조정되었다.
논란
중화인민공화국 대회의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에 대한 홈 어드벤티지를 놓고 편파 판정 논란이 있었다. 준결승 1조에서 4바퀴를 남겨둔 인코스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황대헌이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웬룽을 추월하고 그대로 1위로 마감했는데,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접촉을 유발하는 뒤늦은 레인 변경"을 이유로 황대헌 선수를 실격 처리했다.[2] 상위 두 명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되어 있었기에, 각각 2위와 3위였던 런쯔웨이와 리웬룽이 결승에 진출하였다.[3]
준결승 2조에서는 대한민국의 이준서가 헝가리의 류 사오앙을 추월하고, 류 사오앙이 다시 추월을 시도하다가 넘어졌다. 이준서는 2위로 들어와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이준서가 추월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했다. 2위인 이준서가 실격되면서 3위인 중국의 우다징이 결승에 진출했고, 헝가리의 류 사오앙 역시 어드밴스드 처리로 구제되어 결승에 진출하였다.[3]
결승전에서는 중국 선수 3명과 중국계 아버지를 둔 헝가리 선수 2명이 맞붙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는데, 류 사오린 선수와 런쯔웨이 선수가 결승선 직전까지 다투다 사오린 선수가 1위로 통과하였다. 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결과 사오린에게 페널티 2개를 부여, 옐로카드 선언을 하며 탈락시켰다. 두 페널티에 대해서는 "1) 직선 주로에서의 레인 변경으로 인한 접촉 발생, 2) 결승선 앞에서 팔로 상대를 막은 것"이라 판단했다.[2] 마지막 몸싸움 과정에서 런쯔웨이 선수가 류 사오린 선수를 팔로 잡아당기는 모습이 연출된 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3]
이 같은 판정 논란에 대해 경기 이튿날 윤홍근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3]ISU는 공식 홈페이지에 황대헌 선수와 류 사오린 선수로부터의 항의를 받은 것과 관련, 페널티 상세 정보를 게시하였다. 또한 실격에 대한 항의는 관련 규정에 기반해 거절되었으며, 최종 결정을 고수한다고 발표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