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1967년)

김태형
Kim Tae-Hyeong
롯데 자이언츠 No.88(감독)

기본 정보
국적 대한민국
생년월일 1967년 9월 12일(1967-09-12)(57세)
출신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신장 173 cm
체중 76 kg
선수 정보
투구·타석 우투우타
수비 위치 포수
프로 입단 연도 1990년
드래프트 순위 1988년 2차 4라운드(OB 베어스)
첫 출장 KBO / 1990년 4월 9일
잠실LG
마지막 경기 KBO / 2001년 5월 30일
잠실삼성
계약금 7억원
연봉 6억원 (2024년)
경력

선수 경력

코치 경력

감독 경력

해설자 경력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올림픽 1988년 서울 (시범 종목)

김태형(金泰亨, 1967년 9월 12일 ~ )은 전 KBO 리그 두산 베어스포수이자, 현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다. 선수 시절 비슷한 커리어의 수비형 포수였고, 이후 현역 감독으로 경쟁 중인 대선배 조범현, 김경문보다는 현역 시절 타격을 잘했다.

선수 시절

인천전문대를 중퇴하고 단국대 체육학과 편입 후 졸업해 1990년에 입단하며 1980년대를 주름잡던 팀의 포수 조범현, 김경문을 밀어내고 주전 포수 자리를 차지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형 포수 중 하나였고, 주전으로 활동하며 상대적으로 장타력이 좋은 박현영과 출장 시간을 이상적으로 배분했으며, 김인식이 감독으로 취임 후 일발 장타력을 인정받던 이도형까지 포수진에 가세한 덕분에 팀의 포수진은 현재까지도 내려오는 전통의 포수 왕국의 컬러를 확립했다. 공격력 부분에서 백업인 박현영, 이도형에 비해 열세였던 덕분에 특출난 시즌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 일등 공신이었다. 이후 국가대표 출신 초대형 포수 유망주 최기문, 진갑용, 홍성흔이 연달아 입단하며 그의 주전 포수 자리를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하는 시도가 진행됐는데 최기문을 밀어낸 진갑용이 타격, 수비 양쪽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확실한 후계자로 믿음을 주지 못했다.

1999년부터 신인 열세로 평가받던 홍성흔이 의외로 주전 포수를 차지하며 홍성흔의 백업과 수비 강화를 위한 역할로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가 진행됐다. 2001년에 플레잉코치로 보직이 변경됐으며, 6경기 출장을 끝으로 은퇴했다.

야구선수 은퇴 후

두산 베어스 코치 시절

현역 마지막 시즌부터 플레잉 코치로 활동했고 다음 해에 은퇴하며 10년 동안 배터리코치로 활동했다. 홍성흔 이후 포수 자원인 용덕한, 양의지 등을 강인권 코치와 함께 프로에 안착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김광수 감독대행 체제로 2011 시즌이 끝난 후 감독 후보군에 올랐지만, 당시 투수코치였던 김진욱이 신임 감독이 됨에 따라 팀을 떠나 SK 와이번스의 배터리코치로 옮겼다.

SK 와이번스 코치 시절

수비적으로는 아직 모자란 모습을 보였지만 포수보다 플래툰으로 많이 나왔던 이재원이 주전 포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데는 그의 공이 컸다. 3년간 배터리코치로 있다가 2015년에 당시 감독이었던 송일수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친정 팀으로 돌아와 감독을 맡았다.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

취임식 때 그는 공격적인 야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 감독 부임 첫해 페넌트레이스 성적 79승 65패, 3위로 마쳤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를 꺾고 올라온 넥센과의 준 플레이오프에서 4차전에 크게 뒤지던 경기를 7회부터 9회까지 연속 9득점을 올리며 7점 차 대역전승을 해 3승 1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어 NC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벼랑 끝에 몰렸으나 4차전 더스틴 니퍼트, 5차전 장원준의 활약으로 3승 2패로 NC를 꺾고 감독 부임 첫 해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에 역전패를 당했으나 2차전부터 5차전을 내리 이기며 14년 만에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우승으로 그는 역대 4번째로 감독 부임 첫 해에 우승을 이끈 주인공이 됐고, 이 공로로 2015년 시즌 감독상을 받았다. 1995년 현역 시절, 2001년 코치 시절, 2015년 감독 시절 우승해 한 팀에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2차례 더 팀을 KS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7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다. 2016년 5월 11일 SK와의 경기에서 통산 세 자릿수 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2020년대부터 스토브리그 FA 시즌마다 팀에서 이적하는 선수가 생기며 서서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9위로 추락하며 8년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2022년 시즌 마감과 함께 계약이 만료됐고, 이승엽을 후임 감독으로 내정함에 따라 팀을 떠나게 됐다.

해설위원 시절

2023년부터 SBS 스포츠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 시절

2023년 10월 20일이종운 감독 대행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트리비아

  • 한국 프로 야구 선수협회 5적 네임 밸류로 불렸으나 당시 구단주가 KBO 회장이면서 두산 그룹의 오너였던 박용오 회장이었고 선수협에 가입하면 구단 자체를 없애 버린다고 엄포를 놓자 그는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구단과 선수협 가입 불가에 합의했다. 그러나 구단이 심정수를 트레이드시키며 구단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자 다시 선수들을 이끌고 선수협에 가입했다.
  • OB 베어스 주장 시절 정말 무서운 군기 반장이었다. 경기 끝나고 선수들을 소집해서 엄하게 다그치는 일도 자주 있었다.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 출연해 "당시 감독이던 김인식이 성격이 부드러우셔서 군기 반장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출신 학교

통산 기록

연도 팀명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루타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사구 삼진 병살 실책
1990 OB 0.181 87 166 13 30 3 0 1 36 7 1 3 11 2 12 3 9
1991 0.226 88 199 17 45 8 0 1 56 24 3 2 14 1 13 4 5
1992 0.244 108 246 28 60 6 2 0 70 20 2 2 23 2 19 4 11
1993 0.277 107 242 22 67 14 2 1 88 27 1 0 15 2 14 5 5
1994 0.231 81 199 19 46 9 0 1 58 18 1 2 11 1 24 3 7
1995 0.216 93 194 20 42 12 0 1 57 19 1 1 7 3 26 4 7
1996 0.272 85 254 24 69 10 0 1 82 20 2 0 2 0 13 7 4
1997 0.267 42 86 7 23 4 0 2 33 9 0 0 4 1 12 1 1
1998 0.203 69 143 8 29 5 0 0 34 7 1 1 8 4 16 2 7
1999 두산 0.200 37 80 4 16 5 0 1 24 4 0 0 5 1 9 1 2
2000 0.174 24 23 0 4 0 0 0 4 2 0 1 0 0 5 3 0
2001 0.333 6 3 1 1 0 0 0 1 0 0 0 0 0 1 0 0
통산 12시즌 0.235 827 1835 163 432 76 4 9 543 157 12 12 100 17 164 37 58

각주

  1. 인천전문대학에서 편입
전임
송일수
제10대 두산 베어스 감독
2014년 10월 21일 ~ 2022년 10월 11일
후임
이승엽
전임
이종운 (감독 대행)
제21대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23년 10월 20일 ~
후임
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