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영어: England national football team)은 영국의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 대표팀으로 '축구 종주국'과 '삼사자 군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영어권 국가 중에서 피파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자 유일한 FIFA 월드컵 우승국이다. 1863년 잉글랜드 축구 협회가 창설되었고 1872년 11월 30일 스코틀랜드와의 국제 경기 데뷔전을 치렀으며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는 처음으로 참가한 1950년 대회를 포함해 15번 출전하였고 첫 출전한 처음으로 참가한 1950년 대회에서는 엔트리 멤버를 아무렇게나 막 결성한 미국에게 어이없는 패배를 당해 조별리그 탈락했다. 하지만 이 중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이후 24년만에 준결승에 올랐던 1990년 대회를 제외하고 참가했던 모든 월드컵 본선에서는 대부분 16강이나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1994년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아예 본선에 나서지도 못했다. 그리고 2014년 대회 본선에서는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까지 겪었고 이전에 처음으로 참가한 1950년 대회와 1958년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2018년 대회에서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회 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1990년 대회 이후 무려 28년만에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물론, 2022년 대회에서는 대진이 기가 막히게 잘 편성되어 이란을 6-2 대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시작한 것을 비롯해, 미국과 비기고 웨일스를 이겨 16강에 진출한 후 복병 세네갈을 3-0으로 대승했지만 8강에서 우승 후보인 프랑스에게 패해 8강에서 멈추었다.
유로 대회 본선에는 2020년 대회를 포함해 10번 출전하여 이 가운데 자국에서 열린 2020년 대회에서 비록 안타깝게 이탈리아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55년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이자 유로 대회 사상 첫 결승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 첫 시즌인 2018-19 시즌에서 리그 A에 편입된 잉글랜드는 한때 월드컵·유로·컨페드컵 대회까지 통틀어 메이저 대회 4연패의 업적을 달성하고 2018년 월드컵 준우승국인 스페인과 4조에 편성되었다. 그리고 홈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게 1-4로 대패하고 크로아티아와의 원정 2차전에서는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스페인과의 원정 3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2018월드컵 4강전 패배와 1차전에서의 패배를 한번에 설욕했고 홈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서마저 2-1로 승리를 쟁취하며 2승 1무 1패로 스페인, 크로아티아를 따돌리고 4조 1위로 1조에서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와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그리고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32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선제골을 뽑으며 앞서가다가 후반 28분 마티아스 더 리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결국 연장전에서 카일 워커의 자책골로 역전을 헌납하더니 연장 후반 9분 크빈시 프로머스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1-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열린 스위스와의 3·4위 결정전에서 120분간의 치열한 공방전에도 득점 없이 비기며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스위스의 6번째 키커인 요시프 드르미치의 실축으로 6-5의 승리를 거두면서 네이션스리그 첫 시즌에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