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영어: New Zealand men's national football team)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뉴질랜드 축구 협회에서 관리 및 운영하며 오세아니아에서 전력이 아주 강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1922년6월 17일호주와의 국제 A매치 데뷔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홈 구장으로는 노스 하버 스타디움과 웰링턴 리저널 스타디움을 사용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는 2번 출전하여 2번의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28년만에 출전한 2010년 대회에서 2002년 대회 16강 진출팀인 파라과이, 역대 월드컵 4회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이탈리아, 분리 독립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슬로바키아 등 쟁쟁한 강호들을 상대로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고 이와 더불어 2010년 대회에 참가한 32팀 중 유일한 무패팀이라는 이름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오세아니아의 최강국답게 뉴질랜드는 OFC 네이션스컵 10번의 본선 대회에 모두 참가하여 이 가운데 5번의 대회(1973년, 1998년, 2002년, 2008년, 2016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2000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004년 대회까지는 호주가 이 대회의 최다 우승국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호주가 2006년 이후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뉴질랜드가 OFC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국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다.
성인대표팀으로는 단 한번도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했고 U-23 대표팀으로는 2008년 대회에 첫 출전한 이후 현재까지 3번 출전하여 이 중 2020년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뉴질랜드 축구 역사상 올림픽과 월드컵을 통틀어 세계 대회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는데 이 과정에서 2012년 대회 동메달에 빛나는 대한민국을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0으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