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釜山-金海輕電鐵, Busan-Gimhae Light Rail Transit, BGL)은 부산광역시사상구괘법동에 있는 사상역과 경상남도김해시삼계동에 있는 가야대역을 잇는 총 연장 23.455km의 광역·경량전철이다. 안내 등에 사용되는 색은 ●보라이다. 통행방향은 어디서든 우측통행이다.
개통 후 운영 및 유지·보수는 부산교통공사와 김해시의 컨소시엄으로 설립한 자회사가 담당한다.[5]
한편 레일을 콘크리트 바닥에 고정시키는 '체결구'부품이 일부 부식되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전철 조합은 한국화학시험연구소에 내부식성 테스트를 의뢰했다.[6] 하지만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7] 노선도에서 안내되는 색상은 ●보라색이다. 환승역이 2곳 설치되나, 서울의 경의선-인천국제공항철도[8]/서울 지하철 1호선/서울 지하철 4호선서울역과 유사하게 선/후불 교통카드로만 환승 처리가 가능한 소프트 환승 방식이며, 환승시 추가 요금이 더 붙는 신분당선의 방식이 혼합되어 있다. 1회용 승차권 역시 부산-김해 경전철은 기존 부산 도시철도와 완전히 다른 RF토큰 형식이어서 1회용 승차권으로는 환승 처리가 불가능하다. 직접 접속하지 않지만, 동해선 광역전철과도 1회권 양식이 다르다.
1회용 승차권은 대구 도시철도, 광주 도시철도, 대전 도시철도, 동해선 광역전철에서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회수 후 재사용이 가능한 토큰형 RF식 승차권을 사용하며,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다만 이 토큰형 승차권은 부산-김해경전철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그 이외의 교통 수단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부산 도시철도와 동해선 광역전철의 정기승차권은 사용할 수 없다.
부산-김해경전철의 각 역에서는 설치된 승차권 발권기 근처에 있는 무인충전기를 통해 마이비카드, 하나로카드, 이즐, 티머니를 충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선불교통카드는 호환 사용이 가능하나, 대구 iM유페이의 원패스는 아직 부산김해경전철에서 사용할 수 없다.
개찰구
삼발이식 개찰구가 아닌 플랩식 개찰구가 적용되어 있다. 운임을 내지 않고 개찰구를 지나가게되면 양쪽의 플랩으로 진입을 막는 방식이다. 양쪽으로 입구와 승강장을 출입할 수 있다. 교통카드의 경우 다른 개찰구와 상관없이 패드에 찍게되면 요금이 지불되지만, 토큰형 승차권을 사용할 경우 다른점이 있다. 승차권 자동 발매기에서 토큰형 승차권을 구입한 후, 승강장으로 들어갈 때는 교통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패드에 찍고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승강장에서 나갈 때는, 승강장으로 들어갈 때와 달리 동전만한 크기의 구멍에 승차권을 집어넣어야 나갈 수 있다. 만약 나갈때 승차권을 교통카드처럼 찍게 되면 플랩으로 막아 지나갈 수 없게된다.
연혁
1991년10월 5일 김해시가 부산~김해 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부산의 도시철도를 김해까지 연장해 달라는 건의서를 부산교통공단과 부산시에 보내면서 출발됐다.
노선은 부산광역시사상역을 출발하여 경상남도김해시 삼계동 신명마을까지로 사상역에서 2호선, 대저역에서 3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18] 환승은 서로의 승차권이 다르므로 대저역은 대합실에서 연결 다리로 이동할 수 있고, 사상역은 역에서 나와 대합실에서 계단에서 내려와 지하통로로 2호선으로 갈아탈수 있다.
김해국제공항을 경유하며, 국제선 청사 인근에 경전철 정거장이 건설되어 김해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부산김해경전철㈜가 운영 및 유지보수 준비용역의 입찰을 시작하자 여러 사업자가 응찰하였다. 대표적으로 서울메트로와 부산교통공사가 있으며, 외국 사업자도 다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산교통공사의 경우 지리적 근접성을 토대로 적극 참여할 계획을 밝혔었다.[19][20] 경합 끝에, 2009년12월 21일에 서울메트로가 경전철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12월 28일에 부산김해경전철㈜와의 관리, 운영위탁, 운영수탁 계약을 체결하였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