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부산광역시동래구사직동에 있는 야구장으로 1985년 10월에 완공되었으며 27,500석의 관람석이 있다. 구장 크기는 좌·우 펜스까지 95m, 중앙 펜스까지 118m이고, 펜스 높이가 펜스 상단 철망을 포함해서 4.8m다. 외형은 일본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모델로 하였다. 본래는 야구는 물론 축구나 럭비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함께 열릴 수 있는 다용도 종합경기장으로 지어졌다. 그래서 내야 관중석은 가변식이었으나, 지금은 야구 경기만 치르고 있어 내야석을 이동할 일은 없다. 외야 중앙 쪽에는 가로 33m, 세로 11m의 2개의 분리형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이후 교체되었다.
2009년 시즌부터는 외야석을 제외한 전 좌석이 지정석으로 바뀌면서 그간 논란이 많았던 신문지나 테이프 등으로 관람석을 선점하는 문제는 많이 사라졌다.
2014년 시즌전에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했다. 가장 큰 공사는 전광판이 가로 35m, 세로 15m의 메이저 리그 28개 구장이 쓰는 FHD전광판으로 교체 및 불펜의 이전, 펜스 역시 KBO가 개발한 안전 펜스로 바뀌었으며 이 공사로 좌석은 27,500석으로 줄어들었다.
2016년에는 구단측에서 조명탑 교체비용을 부담하는 대신에 구장명에 구단명을 사용하기로 부산광역시와 협의, 구장명이 부산 롯데 스타디움으로 변경될 예정이었으나 최종 무산되었다. 사직구장의 흙을 모두 교체하고 국내 야구단 최초로 LED조명을 설치하였다. 또 외야 좌측에 글램핑존을 신설, 좌석이 26,800석으로 줄어들었다.
2018년에는 구장 내 클럽하우스 보수 공사를 실시, 기존의 라커룸을 메이저리그식 원형 라커룸으로 재단장하였으며 실내 웨이트 트레이닝장 또한 보다 최신식 시설로 바꾸었다. 선수단 식당과 코치실, 감독실 등 내부 구조도 변경되었다. 그 외에 외야 좌석의 전면적인 교체를 실시하였다.
2021년 원정팀 클럽하우스 개보수 및 샤워시설, 실내연습장, 투수 대기실 신설 등의 전반적인 구장 내부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구장 백스톱 거리를 기존의 21.68m에서 본래 규정인 18m까지 약 3m가량 당기는 공사를 진행하였다. 외야 펜스도 담장 상부에 설치되어있는 기존의 철제 기둥을 철거하고 바둑판 형태의 철제 그물로 새롭게 교체하였다.
2020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는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동안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 부산체육시설관리사업소측이 합심하여 구장 내 중계부스를 전면적으로 개보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중계부스 6개와 복도, 중계스태프 대기실을 전면 철거한 후 해당 위치에 가건물을 새롭게 세워 중계부스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2022년 홈플레이트와 백스톱 간의 간격을 관중석 쪽으로 2.884m 당기고, 덕아웃도 홈플레이트 쪽으로 1.5m 당기는 공사를 실시했다. 기존의 낡고 비좁은 덕아웃의 공간을 넓히는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덕아웃 옆에 위치해 있었던 익사이팅 존을 없애고 불펜 투수들이 몸을 푸는 불펜을 그 자리에 새롭게 신설했다. 또한 외야 펜스 역시 4.8m에서 6m로 대폭 높아진다. 펜스 거리도 좌,우측 펜스는 기존 95m에서 95.8m로, 중앙 펜스는 기존 118m에서 121m로 늘어났다.
2015년5월 14일에 롯데지명타자최준석은 넥센 투수 앤디 밴 헤켄를 상대로 비거리 140m짜리 역대 5번째 사직구장 장외홈런을 기록하였다. 최준석의 이 홈런은 전날 경기에서의 끝내기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으로 기록 되었으며 전날 경기의 끝내기 홈런도 장외 홈런으로 기록될 뻔 했었다.
2015년6월 10일에 KT1루수댄 블랙은 롯데 투수 이성민을 상대로 경기장 우측 외벽을 넘기는 비거리 140m짜리 역대 6번째 사직구장 장외홈런을 기록하였다. 댄블랙의 장외 홈런은 2011년 6월 LG 시절 포수 조인성 이후 4년만에 원정팀 2번째 장외 홈런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의 장외 홈런이고 좌타자로는 최초의 장외 홈런이자 스위치 타자로서는 처음 기록한 장외홈런이다.
2015년6월 23일에 삼성 라이온즈지명타자이승엽은 롯데 투수 조현우를 상대로 경기장 우측 외벽을 넘기는 비거리 140m짜리 역대 7번째 사직구장 장외홈런을 기록하였다. 이승엽은 좌타자로서 2번째 장외홈런이고 원정팀 3번째 장외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을 쳤다.
2016년5월 20일에 두산좌익수김재환은 롯데 투수 차재용을 상대로[6] 경기장 우측 외벽을 넘기는 비거리 140m짜리 역대 8번째 사직구장 장외홈런을 기록하였다. 김재환은 좌타자로서 3번째 장외홈런이고 원정팀 3번째 장외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을 쳤다.
2010년4월 9일에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회말 끝까지 갔다. 결과는 15대14로 한화 이글스의 승리였으나 서로 간의 대량 득점과 12회말 연장접전 끝까지 가는 바람에 결국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도 딱 밤 24시를 가리키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목동야구장보다 최장시간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이후에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12회말까지 접전 끝에 13대13으로 비기면서 밤 24시 30분에 끝나는 최장시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