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롯데 자이언츠 시즌

1988년 롯데 자이언츠 시즌롯데 자이언츠KBO 리그에 참가한 7번째 시즌이다. 어우홍 감독이 팀을 이끈 첫 시즌이며, 팀의 에이스 투수였던 최동원의 계약을 둘러싼 것 탓인지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이로 인해 승부처에서 전천후로 활용할 유닛을 잃게 되자 어우홍 감독이 윤학길을 개막전(4월 2일 선발) 등판 사흘 뒤인 5일 구원투입(세이브), 다음 날 완투(승리), 10일 완투(완봉)시키는 등[1] 무리한 투수기용으로 비난을 사 팀은 7팀 중 전기리그 4위, 후기리그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통합승률 3위를 기록했는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보다 승률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기리그와 후기리그 중 한번도 2위 안에 들지 못한 탓에 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함으로써 지난 시즌과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통합 순위는 4위로 기록되었다.

타이틀

  • KBO 골든글러브: 김용철 (지명타자)
  • 올스타 선발: 한영준 (3루수), 김용철 (외야수), 김용희 (지명타자)
  • 고의4구: 김민호 (6)
  • 희생타: 조성옥 (16)
  • 선발등판: 윤학길 (25)
  • 완투: 윤학길 (17)
  • 다승: 윤학길 (18)
  • 이닝: 윤학길 (234)
  • 상대한 타자 수: 윤학길 (967)

선수단

여담

  • 차영석과 서정용은 현재까지 확인되는 롯데 자이언츠 사상 최초의 신고선수다.
  • 최동원은 시즌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 되었다. 당시 최고 연봉자가 KBO 리그 내 타팀으로 이적한 사례는 이때가 유일하다.

각주

  1. "조급한 승부욕"…투수기용 무리많다”. 동아일보. 1988년 4월 12일. 2021년 7월 2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