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당시 미국로스앤젤레스다저 스타디움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외야석 4m 높이 외벽 설치, 외야 이원화 전광판, 샌드위치 판넬식 관중석 등) 전체적인 야구장의 모양도 다저 스타디움과 흡사하다. 사직야구장과 흡사한 크기를 보여 프로야구 홈 구장 중에서는 평균보다 약간 큰 정도의 규모이고, 천연잔디 야구장이다. 개장 당시 그라운드 펜스 규모는 좌우 95m, 중견 120m, 외야 펜스의 높이 2.8m.[1]대한민국 야구장 중 최초로 외야에 투수불펜을 설치하여, 투수들이 안전하게 몸을 풀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2009년 외야석 일부를 바비큐 존으로 변경하고, 내야석에도 탁자 지정석을 두 배로 늘리면서 좌석수가 기존 30,400석에서 27,800석으로 줄어들었다. 또 내야의 상층 전부와 하층 일부를 비로부터 막아주는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
2008년 도원동의 숭의야구장이 도시 재생 계획의 일환으로 철거되면서, 정식 프로 야구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천광역시 내의 야구 경기장은 문학 경기장이 유일무이하다. 2014년 아시안 게임 개최를 앞두고, 송도 LNG 기지 체육공원에 소형 야구장 3면을 건립했으며, 서구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주변에 중소형 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 검토된 적이 있었다.
2005년 - 개장 초부터 그라운드 내의 흙은 적토가 사용되고 있었지만 배수가 좋지 못해 흑토로 바꿈.
2007년 - 3루 스카이박스 윗편에 폭 70m 길이의 가로 전광판이 대한민국 최초로 설치, 초대형 에어 바운스 어린이 놀이터 '와이번스 랜드' 개장, SK 와이번스가 처음으로 문학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
2008년 - 어린이 놀이시설 3루 관중석 뒤로 이전, 어린이용 모노레일(와이번스 트랩) 설치 및 개장.
2009년 - 프리미엄 관중석(1·3루측 덕아웃 옆 프렌들리 존, 1루측 외야석에 바비큐 존, 1·3루 내야 2층 관중석 패밀리 존)설치, 오픈형매장 와이번스 샵 설치, 1루 2층 입구 통로에 인조잔디를 깔고 피크닉 게이트로 명명. W클럽 멤버십 전용입구 설치, 수유실 설치(3층 중앙)
2010년 - 3루 측 외야 일부에 잔디밭 관람석(그린존) 설치, 외야 펜스와 외야 관중석 사이의 공간을 활용하여 홈런 커플존을 조성(2인 테이블석), 구장 외곽 주변에 청소년 스포츠 파크 조성(미니 야구장), 1루측 1층 복도 화장실을 개보수하여 23평 규모의 여성 전용 파우더룸 설치, 스카이박스 20개에서 40개로 확대, 오른쪽 기록 전광판에 투구수 표시(스트라이크 수, 볼 수, 총 투구수), 31.2㎾급 태양광 발전장치 2개소 신설(1,3루 외야 상단 뒤쪽)
2011년 - 그린 존 내부 상단에 정자 2개소 신설, 100kw급 태양광 발전장치 3개소 신설, 그린존 우측에 가족 단위 관람과 직장인 단체 회식 장소로 유용한 4,6,8인 외야 파티 데크 설치, 1·3루 응원단상 앞 각 3개 블록 응원지정석 신설(홍구존, 기존 좌석을 접이식 의자로 교체), 스카이박스 내부에 있는 의자를 기존의 플라스틱에서 쿠션이 있는 의자로 교체.
2014년 - 포수 뒤 파울 존 일부의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재교체. 클럽하우스와 감독실, 훈련실, 기록분석실 등 리모델링, 펜스를 메이저리그급 펜스로 교체
2015년 - 포수 뒤 포수 후면석 신설(라이브존) 및 기록실 이전, 음향설비 재구축, 내야 4층 와이드존 설치, 외야 하이트클럽 설치, 일반석 좌석 교체, 시야를 방해했던 4층 난간을 넓은 전망과 안전을 고려한 투명 강화유리 난간으로 교체,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으로 구장명 변경
2016년 - 기존 전광판을 철거하고 가로 63m, 세로 18m의 초대형 전광판(공식명칭 : 빅 보드)을 신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안내사인물 대대적 보강작업 진행, 의자지정석 및 프렌들리존 관람석 1,241개 교체, 지하주차장 LED 안내판 설치 통해 경기종료 후 주변교통흐름 정보 제공, 3루 내야 복도 입구에 ‘뉴키즈존’(캐릭터존&포토존, 유아방, B TV존) 조성, 덕아웃 펜스 높이 보강
2017년 - 그린존, 바비큐존, 미니스카이박스, 외야패밀리존의 좌석수를 기존의 2배로 확장, 1루 응원단상 확장, 내야 4층 스카이탁자석 신설, 3루 내야 리본보드(띠전광판) 확장, 3루 1층 복도 공간에 'W D-PARK'(디지털 스크린 스포츠 체험 공간) 신설, 그린존 후면 및 1루측 외야 후면에 '타요 키즈놀이공간'(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1루 1층에 'W Gallery'(인천야구 변천사, SK와이번스 히스토리월, 스포테인먼트, 레전드 플레이어 등 전시) 신설, 야구장 입구 동선에 'W Road'(야외 포토존) 신설, 전체 출입구에 스피드 게이트 설치.
2022년 - SSG 랜더스가 구단 개편 이후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역사 2번째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
설비
전광판
대한민국 유일의 각 14.72m X 8.32m 규모의 완전히 분리된 외야 이원화 전광판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6년 빅 보드의 신설로 이 두 개의 전광판은 철거되었다.
기록 전광판
2002년 개장 당시부터 있었던 기록 게시판은 외야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표시 방식에는 상단부에 각 이닝별 (12회까지 표시 가능) 득점 상황 및 총 득점을 표시한다. 이 부분에서 기입 가능한 최고 숫자는 9이며 10 이후부터는 영문자 A,B,C,D,E... 순으로 표기한다.
좌측에는 원정 팀의 라인업이 표시되고 우측에는 홈 팀의 라인업이 표시된다. 가운데에는 안타, 에러, 볼넷의 기록과 심판 정보, 볼 카운트 및 간단한 타자 정보가 표시되며 하단에는 구속이 측정된다. 이 구장의 스피드건은 다른 구장에 비해 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4월 3일, 3루쪽에 6억원을 들여 가로 72m 폭 1.4m의 가로 전광판(리본 보드)을 대한민국 최초로 설치했다. 야구 관련 문구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관중의 응원 문구 또는 스폰서들의 광고가 실리고 인천 연고 프로 야구단의 전통적 응원가인 '연안부두'의 가사가 표시되는 곳이다.
2007년4월 3일, 홈런을 칠 때 외야에 와이번스를 상징하는 첫 글자 "W"모양의 5m짜리 대형 분수가 나오도록 했으며, 분수가 나올 때 항구 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뱃고동 소리도 함께 울려 퍼진다.
빅 보드
2016년 기존의 기록 게시판과 풀컬러 전광판을 철거하고 세계 최고 수준 전광판인 '빅 보드'를 설치
공사비 약 70여억, 가로 63.398m, 세로 17.962m, 총 면적 1,138.75m2 규모로 현재 전세계 야구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세이프코 필드보다 총면적에서 77.41m2가 더 큰 세계 최대 규모이다.[3]
전광판의 크기(BIG)를 부각시키고 팀의 승리(VICtory)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신규 전광판의 명칭을 ‘빅보드’로 명명했다.
내야 1루에 2007년, 2008년, 2010년, 2018년, 2022년 우승 엠블럼이 박혀있다.
스프링클러 오작동
2007년6월 22일, SK 3루수 최정이 4회 2사에서 2루타를 친 후 갑자기 그라운드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어서 경기가 약 2분간 중지되었다. 후에 관계자는 "경기가 없는 날 잔디 관리를 위해 스프링클러를 가동하는데, 시설관리공단이 시간을 잘못 맞춘 것 같다"고 해명하였다.
2021년5월 21일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에는 SK 와이번스가 쉽게 앞섰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LG 트윈스도 조금씩 조금씩 득점을 내면서 따라잡았고, 특히 9회초에 3득점을 내면서 마침내 LG 트윈스가 역전까지 했으나 9회말에 LG 트윈스가 곧바로 SSG 랜더스에게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9회말 만루 상황에서 이재원이 친 공이 3루수에 잡혀 포수에게 패스해 홈으로 뛰어드려던 추신수를 잡을 참이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곧바로 3루로 귀루하여 태그 아웃을 시키지는 못했고, 그 사이에 2루 주자가 3루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2루에서 3루로 뛰어들었던 선수가 곧바로 2루로 귀루할 움직임이 보이자, 이에 포수는 2루 주자를 아웃시킬 생각이었고, 3루수에게 던져 아웃이 되었다. 하지만, 그 때에는 1아웃이었기 때문에 2아웃으로 늘었을 뿐 아니라 이 사이에 추신수가 다시 홈으로 뛰어들어 끝내기가 되었다.[9] 결국 이 바람에 SSG 랜더스는 6대 5로 수비 혼란 틈을 통해서 좀 황당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