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green, 綠色) 또는 녹색(문화어: 록색)은 식물의 잎과 같은 색이며, 굴절률이 파랑 다음으로 큰 색이다. 1931년 국제조명위원회는 초록의 파장을 546.1nm으로 정의했다. 마카오,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시리아, 리비아, 쿠웨이트, 미얀마 등의 국기에 사용된 색이며, 이슬람교의 상징색이기 때문에 주로 이슬람 국가의 국기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녹색이라고 불렸으나, 2003년 이후 초록색으로 색 이름이 바뀌었다(색명이 바뀌기 전의 초록색은 청록색과 섞여서 약간의 파란색을 띠는 녹색, 정확히는 먼셀의 20색상표의 녹색과 청록의 중간색을 뜻했다).[1]
먼셀의 20색상환에서의 초록은 녹색(지금의 초록)과 청록이 섞인 중간색을 뜻하지만, 녹색이 초록색으로 색명이 변경된 이후 교육부는 20색상환에서 10색상환으로 줄여졌고, 20색상환은 이름을 붙이지 않은 채로 교육하기로 했다.[2]RGB 색공간에서 녹색은 G 채널의 명도가 153인 색상이다. RGB 색공간의 삼원색은 빨강, 라임, 파랑이나 라임을 초록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CMYK 색공간에서 녹색은 시안과 노랑의 혼합색이다. 원추세포의 종류 중, 긴 파장의 빛을 감지하는 L 원추세포와 중간 파장의 빛을 감지하는 M 원추세포에 의해 인식되며, 사람의 눈은 초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 멀리서도 인식한다. 이 때문에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등에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