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화물선(群山貨物線)은 전라북도군산시에서 장항선과 분기하여 군산화물역까지를 연결하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노선이었다. 현재는 영업이 중지되어 옥구선을 이용하는 화물열차만 경유하였으며,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사실상 폐선되었다. 과거에는 군산선(群山線)이었으나, 2008년1월 1일 군산화물선으로 개칭되며 대야 - 익산 구간은 장항선에 편입되고, 호남선의 지선 철도에서 장항선의 지선으로 변경되었다. 2022년 3월 6일 최종적으로 폐선이 확정되었다.
역사
군산화물선은 예전에 군산선의 일부였으므로, 여기서는 군산선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기로 한다.
군산선의 건설은 일제강점기 당시, 호남평야의 풍부한 농산물을 일본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군산항의 인입철도로서 계획되어 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군산공항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의 화물 운송 역할과, 군산항과 그 주변의 공장의 인입철도 역할도 수행하였으나, 화물의 운송 수단이 바뀌면서 군산역 인근의 페이퍼코리아 이외의 화물 수요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2008년대야역 - 익산역 구간이 장항선에 편입되면서 화물 수송 역할만 하게 되었다. 현재 영업이 중지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