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선은 문경, 점촌 일대의 광업 개발을 위하여 문경선으로 1953년 1월 18일에 착공, 1955년 9월 15일에 22.5 km 전 선이 개통하였다. 이후 1966년 5월에 4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진남에서 문경 간의 9.1km가 개통되면서, 사전에 개통된 진남~가은 간을 분리, 가은선이라고 명명하였다.
가은선은 60~70년대에는 은성탄광의 호황으로 은성역(현재 가은역)과 더불어 번화하였으나 80년대를 거치면서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과 더불어 전형적인 오지 노선이 되었다. 1991년 9월 1일에는 수화물 및 소화물 영업 중지, 1995년 4월 1일에는 여객영업을 중단하게 되어 사실상 영업중지선이 되었으며, 2004년 3월, 영업거리표에서 삭제되어 공식 폐선 되었다.
이후 문경시에서 가은선을 매입한 이후 진남역-구랑리 방면, 구랑리역-먹뱅이 방면, 가은역-먹뱅이 방면, 이상의 세 코스가 철로자전거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