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여름 유격 훈련 촬영 장면을 찍었는데, 이때 집중호우로 부대가 피해를 입어 복구 중인 와중에도 많은 부대원을 차출해갔다고 한다. 유격 장면에서 연기자들이 자꾸 NG를 내서 같은 장면만 여러 번 찍었다고 한다. 촬영이 끝나고 가수 비비가 하늘땅 별땅이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당초 미니시리즈 컬러 후속 수목극으로 기획됐으나 장동건이종원김명수 등이 출연한 MBC 아이싱과 같은 날 시작하기 위해 KBS는 <신고합니다>를 사극 조광조 후속으로 변경시켰고[1] 당시 <신고합니다> 자리에는 애초 조광조 후속 월화극으로 예정됐던[2]전설의 고향이 대타로 들어간 바 있었다.
작가 이찬규와 담당 PD 김용규는 <신고합니다> 이후 97년 방영된 KBS 2TV 일요아침드라마 《오늘은 왠지》[3], KBS 2TV 월화드라마 《맨발의 청춘》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 이후 고독까지 한동안 KBS의 월화드라마 시간대는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군대를 희화화했다는 이유로 육군과 마찰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3~4회 내용 중 일부 대본이 잘리는 수모를 겪었다[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당시 미니시리즈로서는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성민우회 등에서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선정이 되는 등 크게 성공을 하였다.
1996년 장마기간에 폭우 때문에 부대 바로 바깥에 지어놓은 오픈 세트장이 유실되는 등 촬영에 차질을 빚은 바 있었다.[5]
이때까지 많은 연예인이 군복무를 기피하고 있었으나 연예사병 원조격인 국군 홍보단 모집이란 구실로 많은 연예인들이 자 및 타의로 입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