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소속 팀인 FC 부뇨드코르 구단에다가 해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고 허락을 얻어 낸 후, 이적을 추진하여 K리그 팀 FC 서울로 6개월 단기 임대 이적에 성공하였다. 제파로프는 7월 28일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K리그 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12분 교체되어 첫 데뷔전을 치렀다.[1] FC 서울은 이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 대 2로 승리를 거두었다. 8월 25일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결승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3:0 승리에 공헌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2]10월 3일, 제파로프는 리그 컵을 포함하여 아홉 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렸으며 전매특허인 멋진 공중제비돌기 골 세러모니를 보여주며 홈관중들을 열광시켰다.[3] 그는 임대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정규 리그 총 16경기에 출전하여 서울의 리그 우승에 공헌하였으며, 시즌이 끝난 후 서울과의 계약 연장을 위해 소속팀인 부뇨드코르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서울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었다.[4]2011년2월 6일 이적료 약 10억원, 계약 기간 3년에 FC 서울로 완전 이적이 성사되었다는 공식 기사가 나왔으며,[5] 2월 8일 FC 서울 홈페이지에 공식으로 이적 확정에 관한 뉴스가 게시되었다.[6] 2011년 6월 15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FA컵 16강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어 8강 진출에 공헌하였다.[7]2011년7월 9일FC 서울 웹사이트를 통해 알샤바브로 공식 이적 발표가 있었으며 당일 상무와의 홈 경기 하프 타임 때 환송식을 가졌다. 이적료에 대해서는 FC 서울의 공식적인 언급이 없으나 유럽의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에서는 약 80억원대라는[8]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제파로프의 3년간 연봉 45억 (1년 연봉 약 15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며 순수 이적료는 약 30억원대[9][10]라는 보도가 더 유력한 보도로 인정받고 있다.[모호한 표현]
알샤바브
이적 초기에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으나 계속해서 좀처럼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며 벤치에만 머물러 있는 횟수가 많아졌고, 통산 21경기에 출장에 4골을 기록하였다.
성남 일화 천마 / 성남 FC
2013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2010년 FC 서울에서 함께 하였던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한 K리그 클래식 구단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하여 대한민국 무대로 복귀하였다. 이후 박종환 감독이 부임한 2014 시즌 초반엔 중용받지 못하였으나 박종환 감독이 경질된 후 다시 출전 횟수를 늘려가기 시작하였다. 2014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울산 현대
성남을 떠난 제파로프는 2015년 시즌을 앞두고, 자신을 원한 윤정환 감독의 요청에 따라 울산 현대로 이적하였다. 2015 시즌 개막전 경기이자 울산에서의 데뷔전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여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3월 15일에 열린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 경기에서 정동호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여 팀의 4-2 승리에 일조하였다. 2015 시즌 총 6골 3도움을 기록하였으나 부상 등 기량 저하로 인하여 2015시즌 후, 팀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