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이스트역(Lawrence East Station)은 캐나다온타리오주토론토의 지하철 3호선 스카버러의 역이다. 이 역은 로렌스 애비뉴 이스트 244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케네디 로드와 미드랜드 애비뉴 사이에 있다. 이 역은 로렌스 애비뉴에서 갈라지는 서비스 도로에 출입구가 있기 때문에 승객들이 로렌스 애비뉴까지 걸어가려면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져있다. 하지만 역 서쪽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개찰구를 빠져나갈 필요 없이 54번 로렌스 이스트 버스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은 스카버러 RT에서 케네디역과 스카버러 센터 역 다음으로 가장 바쁜 역이다. 하지만 하루 평균 승객 수는 2015년 기준으로 8,130명으로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3]
이 역은 부분적으로 휠체어 승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버스 터미널이 지상 층에 있기 때문에 서쪽 서비스 도로에서 버스 터미널과 케네디 방면 승강장까지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매코원 방면 승강장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휠체어 승객의 이용은 불가능하다. 2011년과 2012년 사이에 자동문이 추가되어 역 이용에 편의를 더하기도 하였다.[4]
2021년 2월, TTC는 3호선 스카버러를 2023년 11월에 폐쇄하고 2호선 블루어-댄포스의 스카버러 연장 구간이 완공될 때까지 셔틀버스로 운행을 대체할 것을 권고하였다.[5] 그러나 2023년 7월 24일 탈선 사고로 3호선 전철역이 폐쇄되었으며, 이후 TTC는 3호선 운행을 재개하지 않기로 발표하였다.[1]
역사
로렌스 이스트역은 1985년 3월 24일에 스카버러 RT의 다른 역과 동시에 개통하였으며 케네디역을 제외한 다른 역과 동일한 강철과 유리 건물이기도 하다. 역 인근 지역은 인구 밀도가 저조하며 인근 명소는 걸어서 가기엔 조금 멀다. 한편 역 남쪽에 있는 주거 지역과 아파트에서 걸어서 이 역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존재한다. 로렌스 이스트역은 또한 TTC 승객들을 위해 90대의 환승 주차장 시설이 역 동쪽에 구비되어 있으며, 역 승강장 밑을 지나는 지하 터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동쪽 서비스 도로와 연결되어 있다.[4]
로렌스 이스트역은 공공 미술 작품이 존재하지 않지만 근처에 1980년대 중반에 설치된 '동쪽 벽화' (East Side Mural) 로 많이 알려져있다. 이 작품은 로렌스 애비뉴 북쪽, 선로 동쪽에 위치해있으며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벽화는 개통 이전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도 여전히 같은 곳에 비쳐지고 있다.[4]
2017년 초반, 토론토 시와 메트로링스는 노후화된 스카버러 RT를 교체하기 위해 한창 논의하였으며 로렌스 이스트역은 항상 딜레마에 빠졌다. 원래 계획안은 스카버러 RT를 경전철 노선으로 교체하여 역을 경전철역으로 남겨두는 방안이였으나 블루어-댄포스선이 매코원과 로렌스에 지어지면서 이 역은 폐쇄될 예정이었다.[4]
버스 연결편
2020년 11월 23일 기준 로렌스 이스트역에서 연결되는 버스 편은 아래와 같다. 54번 버스는 역 안에 있는 버스 승강장에서 갈아탈 수 있고 354번 심야 버스는 역 밖에 있는 정류장에서 승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