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프역(Pape Station)은 캐나다온타리오주토론토에 위치한 2호선 블루어-댄포스의 지하철역이다. 댄포스 및 페이프 애비뉴에 위치해 있는 이 역은 근처에 있는 그리스타운을 방문하는 승객들과 페이프 애비뉴와 돈밀스 로드를 따라 운행하는 25번 돈밀스 버스를 타기 위해 승객들이 승하차한다.
역사
이 곳은 지하철이 개통하기 전에 하보드 노면 전차와 리사이드 버스의 종점인 립튼 루프가 위치해 있었으며, 1966년 2월 25일, 지하철 개통과 동시에 블루어-댄포스선과 마주하는 하보드 노면전차는 운행을 중단하게 되고 지금은 94번 웰즐리 버스가 캐슬프랭크역에서 웰즐리역을 거쳐 오싱턴역까지 운행하게 되었다.[2]
1966년 개통 이후로 역 자체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1985년 토론토 교통국은 네트워크 2011 계획의 일환으로 영 스트리트 지하철과 블루어-영역의 넘쳐나는 수요를 어느정도 뒷받침하기 위해 페이프역과 도심을 잇는 다운타운 릴리프 선 (DRL)을 짓는 계획을 발표하였다.[3] 이 노선은 이후에 주정부에서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계획이 철회되었다.
하지만 이 노선은 토론토 시내에 늘어나는 아파트 수와 유니언역에 넘쳐나는 승객으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4] 2012년 3월, 토론토 교통국 CEO 앤디 바이포드는 토론토의 급속한 인구 성장에 따라 영-유니버시티-스파다이나 선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다운타운 릴리프 선은 당장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5] 2012년 9월, 토론토 교통국은 현재 영-유니버시티-스파다이나 선과 고 트랜싯 노선에 늘어나는 승객 수에 대비한 연구를 마쳤으며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노선에 넘쳐나는 승객을 감당하려면 영 노선을 연장하기 전에 DRL을 지어야 한다고 하였다.[6] 2012년 11월 29일, 메트로링스 CEO 브루스 매쿠에이그는 DRL을 영 지하철 연장안과 동시에 광역 토론토 및 해밀턴 지역의 교통 발전 계획인 '빅 무브' (The Big Move)의 2단계 계획으로 확정하였다.[7]
페이프역은 또한 1966년 개통 이후로 노후된 역사를 개선하기 위해 토론토 교통국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여 이에 따라 바닥과 벽, 천장, 조명을 교체하였으며 표지판 교체 및 조경 개선 작업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또한 휠체어 승객들을 위해 전용 출입구, 엘리베이터, 자동문도 설치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두 번째 출입구도 설치되었다.[8] TTC는 이 공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13년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역을 폐쇄하였으며 공사는 같은 해 12월에 마무리되었다.[9]
입점 상점
팀 홀튼(Tim Hortons)
버스 연결편
페이프역에서 갈아탈 수 있는 버스는 아래와 같다. 300번과 325번 심야 버스를 제외한 모든 버스 노선은 역 안에 있는 버스 승강장에서 탈 수 있고, 심야 버스의 경우에는 역 밖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해야 한다. 2017년 1월 8일부터 25번 돈밀스 버스는 에글린턴 크로스타운 경전철 공사로 스틸즈 애비뉴까지 가던 버스가 페이프역-돈밀스역 (25B), 돈밀스역-스틸즈 애비뉴 (25C) 등 두 개 계통으로 끊어졌으며 페이프역에서 스틸즈 애비뉴까지 직행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평일 저녁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한해 운행하게 된다.[10] 이에 따라 평일 러시 아워와 점심 시간대에 스틸즈 애비뉴까지 가려면 돈밀스역에서 25C번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