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격수 출신이었으며 고교 1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다. 고교 2학년 때부터 진흥고등학교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화랑기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해 그 해 고교 최대어로 뽑혔다. MLB 모 구단에서 145만 달러를 준비 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외 진출이 유력했다. 3학년 때 허리 부상으로 전반기 내내 출전하지 못했지만 후반기 봉황기에서 2연속 완봉승을 하며 건재감을 알렸다. 이러한 기대치를 바탕으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하였다.
프로 첫 해에 5경기에만 출전했지만 2군에서는 올스타 선발 투수로 선정될 만큼 첫 해부터 맹활약했다. 입단 첫 해 2군 성적은 128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2011년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당시 투수코치였던 정민태의 무리한 투구폼 수정으로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졌으며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재활을 거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2년 6경기에 나온 후 상무 야구단에 입대했다.
2014년에 복귀하였다. 제대 후 1군 무대에서 좋은 피칭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 2016년9월 16일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로테이션 상 스콧 맥그레거가 등판할 차례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되며 대체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6년만에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1]
10월 17일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준태, 정훈을 상대로 탈삼진을 기록하며 홀드를 기록했다.[3] 시즌 초에 부진했으나 후반기에 추격조와 롱릴리프를 오가며 활약했다.
2020년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35이닝 1승 1패, 4홀드, 37탈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