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 이회영》(自由人 李會榮)은 2010년 8월 29일부터 2010년 9월 12일까지 방송했던 KBS 1TV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였는데 KBS는 《자유인 이회영》에 앞서 후속 프로그램 《근초고왕》을 방송할 예정이었으나[1] 준비 미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오자 《자유인 이회영》을 대타로 올렸다.
1931년상해에서 조직된 국제 아나키스트들의 비밀 결사 항일구국연맹의 지도자. 산하 행동대 흑색공포단을 지휘, 기관 파괴, 요인 암살 등 괴감한 항일무장투쟁을 주도한다. 삼한갑족이라고 하는 조선 최고의 명문가 출신으로 1910년대한제국이 일제에게 국권을 침탈당하자 전 일가를 모두 이끌고 만주로 망명한다. 일제의 직책을 거부하고 배후에서 활동하는 이면지도자.
게이오 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제국신문 상해 종군기자.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저널리스트라는 직업에 자부심과 소명의식이 남다르다. 상해로 가던 중 천진에서 흑색공포단의 테러를 직접 목격하고 현장에서 이회영의 사진을 찍는다. 이때부터 일본의 직책을 거부하고 배후에서 활동하는 이회영의 삶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이회영을 취재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아나키스트
홍일권 : 정현섭 역 - 흑색공포단의 기획 및 연락책. 폭약 전문가. 이회영의 책사 역할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