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대한민국경기도성남시분당구야탑동 장미네거리에 있는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이었다. 고속버스 전산망상의 터미널 번호는 120이다. 전체 건물 연면적은 18,231㎡, 대합실 면적은 4,069.87㎡이다.
1982년3월경기도성남시중원구성남동(현 모란역 및 모란시장 부근에 위치)에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개장한 것이 시초다. 하지만 이용객 증가와 시설 노후화, 노선 확충으로 성남동 터미널이 포화되자, 바로 남쪽의 분당구야탑동에 터미널을 신축해서 이전하기로 결정하였다. 1995년에 테마폴리스 건물이 착공되어 2000년3월에 완공되었으나, 테마폴리스의 소유권 분쟁이 일어나면서 버스 터미널의 입주가 한동안 지연되었다. 2001년 4월에 고속버스 터미널이 먼저 이전하고, 2004년 5월에 시외버스 터미널도 이전하여 종합 버스 터미널의 이전을 마쳤다.
지상 1층에 하차장이 있고, 고속/시외버스 매표소와 승차장은 지하 1층에 있는데, 승차장이 지하에 있는 특성상 매연 및 공기순환 문제가 있었다. 지하에서 출발하는 버스들은 나선형 통로를 통해 하차장층으로 올라가 성남시청교차로 및 여수네거리를 거쳐 성남 나들목 및 판교 분기점으로 진입한다. 다만, 대구/부산/마창방면 고속버스 노선들은 광주원주고속도로가 개통한 후 성남 나들목 대신 성남시청교차로에서 성남이천로에 진입해 도촌동 시경계를 거쳐 경기도광주시초월읍 학동리에 있는 광주원주고속도로초월 나들목을 이용하여 각 지역으로 내려간다. 테마폴리스 3층에는 홈플러스 야탑점, 지하 2층에는 CGV 야탑점이 입점해 있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야탑역과는 테마폴리스 지하 2층에 설치된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경기도권 소재 터미널 중에서는 최초로 프리미엄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곳으로, 성남 - 광주 노선에 프리미엄 버스가 1일 3회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수서고속철도와의 경쟁에서 밀려 1일 2회로 감회됐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성남 - 광주 노선이 감차되면서 프리미엄 버스의 운행이 중지됐다. 또한 성남 - 광주 노선은 프리미엄 버스가 투입되는 고속버스 노선들 중 최초로 사상사고를 낸 노선이다.[1]
그러나 계속된 경영 여건 악화로 다시 폐업을 신청했고, 결국 테마폴리스 건물에서의 터미널 영업은 2022년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4]야탑역 - 터미널 연결 통로도 차단됐다. 이에 성남시청에서는 택시 승강장 자리에 임시승강장을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으며, 임시승강장 정면에 임시매표소를 마련했다. KD 운송그룹이 임시승강장과 임시매표소를 관리하기로 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