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90°에서 −65°사이 지역에서 관측 가능. 6월 20일월 21:00 (9 p.m.)에서 최적의 관측 가능.
사자자리(라틴어: Leo 레오[*])는 황도 12궁에 속하는 별자리이다. 서쪽의 게자리와 동쪽의 처녀자리 사이에 놓여 있다. 봄철 초저녁 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사자자리의 머리부분은 성수(星宿)의 '헌원' 별자리의 머리쪽에 해당되며, 사자의 뒷다리와 꼬리 부분은 태미원의 동쪽 담장에 해당된다.
특징
사자 모양이면서, 일반적으로 낫 모양의 별이 사자의 머리 뒤쪽에 있는 것처럼 표현되며, 낫에는 사자자리 엡실론, 사자자리 뮤, 사자자리 제타, 사자자리 감마, 사자자리 에타, 사자자리 알파 등 6개의 별이 표시되어 있다. 사자 꼬리는 "사자자리 베타" (Denebola)로 표시되고 나머지 몸은 "사자자리 델타"와 "사자자리 세타"로 표시 된다.
별과 천체
사자자리에는 밝은 별들이 많다.
사자자리 α (α Leo):레굴루스(Regulus)라는 별칭이 있으며, '작은 왕'이라는 의미이다.
페르시아, 시리아, 이스라엘, 인도, 바빌로니아 모두 이 별자리를 사자를 의미하는 명칭으로 불렀다. 사자자리는 현대 88개 별자리 중 가장 오래된 별자리에 속한다.
기호의 모양은 사자의 갈기를 표현한 것이다.
신화
헤라클레스는 신이 되기 위한 12업을 수행 해야 했다. 그 중 하나가 네메아 골짜기에 사는 식인 사자를 무찌르는 것이었는데, 그 사자의 가죽은 너무나 단단하여 창이나 칼로는 뚫을 수 없었다. 한 달간의 기나긴 혈투 끝에 헤라클레스는 지친 사자의 목을 졸라 숨통을 끊는데 성공한다.
승리한 헤라클레스는 사자가죽을 걸치고 다녔으며, 헤라클레스의 아버지인 제우스는 아들이 승리를 치하하고 그의 영웅적 면모가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 네메아의 사자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