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90°에서 −30°사이 지역에서 관측 가능. 4월 20일월 21:00 (9 p.m.)에서 최적의 관측 가능.
큰곰자리(Ursa Major, [ˌɝsəˈmeɪdʒɚ])는 천구의 북극 부근에 있고 북극성이 보여 북두칠성을 포함하는 곰 모양의 별자리이다. 곰의 모양을 한 이 별자리는 북반구 중위도 이상에서는 연중 볼 수 있다. 작은곰자리 또한 북극 근처에 있어서 서로 대조를 이룬다.
동아시아에서는 국자로 여겼다. 경우에 따라서는 7개의 별이 아닌 8개, 9개로 여기기도 한다.
영국에서는 북두칠성을 쟁기로 여겼다. 두브헤(Dubhe)와 알카이드(Alkaid)를 제외한 나머지 별들은 궁수자리쪽의 동일한 고유운동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이러한 별들이 몇 개 확인되는데, 이들을 큰곰자리 운동군(Ursa Major Moving Group)이라 한다.
별과 천체
큰곰자리 ζ (ζ Ursae Majoris, 미자르: Mizar): 알코르(Alcor)와 함께 안시쌍성을 이룬다.
알리오스(Alioth), 미자르(Mizar), 알카이드(Alkaid)의 세 별은 그들의 어미를 따르는 새끼 또는 세 명의 사냥꾼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이로쿼이 미국 원주민은 알리오스, 미자르, 알카이드의 세 별을 큰 곰을 쫓는 사냥꾼으로 해석하였다. 이들의 한 신화에 의하면, 첫 번째 사냥꾼(알리오스)는 활과 화살을 들고 곰을 때려눕히려 하고, 두 번째 사냥꾼(미자르)은 어깨에 곰을 요리할 큰 그릇을 갖고 있다. 세 번째 사냥꾼(알카이드)은 그릇에 불을 지필 장작을 나른다.
버마인들은 큰곰자리 중 머리와 앞발 부분을 'Pucwan Tārā(바준 타자: 참새우, 새우, 게, 가재 등)'라 부른다.
중동에서는 죽음을 다스리는 별무리라고 생각하였다. 사각형을 이루는 네 별이 관을 나타내고 손잡이에 해당하는 세 별은 관을 끌고 가는 사람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래서 어두운 밤에 북두칠성을 보면 소름이 오르기도 한다.
북두칠성의 모양 변화
북두칠성의 양 끝 별을 뺀 다섯 별은 30억년 전쯤 함께 태어났는데, 초속 29km의 빠르기로 움직인다. 별이 움직이는 방향이 달라 북두칠성의 모양은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바뀐다.[2]
각주
↑'Hubble Deep Field (HDF)'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연속적으로 촬영한 직경 15´의 영역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