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90°에서 −40°사이 지역에서 관측 가능. 1월 10일월 21:00 (9 p.m.)에서 최적의 관측 가능.
마차부자리(Auriga[ɒˈraɪɡə])는 겨울의 저녁 하늘에 주로 보이는, 천구의 북반구에 있는 별자리이다. 동아시아의 별자리로는 오곡과 수레의 창고를 의미하는 '오거'에 해당되며, 필수에 속한다.
특징
밝은 별들로 이루어진 약간 긴 오각형 형태를 이룬다. 은하수가 그 중심을 지난다. 가장 밝은 별은 카펠라이다.
별과 천체
마차부자리 엡실론과 제타는 특이한 이중성이다. 엡실론별의 공전주기는 약 27년이며, 18개월 동안 식(eclipse)을 일으킨다. 관측이 가능한 동반성은 노란색을 띠는 F급의 초거성이며, 나머지 별의 타입은 알려지지 않았다. 태양보다 300배나 큰 별을 동반성이 가려서 밝기가 변하는데, 동반성의 지름이 무려 태양의 2300배로 지금까지 알려진 별 중에서 가장 크다. 제타별은 970일의 공전주기를 가지며, 첫 번째 별은 K급 초거성이며, 두 번째 별은 B급의 주계열성이다.
어두운 천체
은하수가 지나는 마차부자리에는 산개성단을 비롯하여 많은 천체들이 있다. 가장 밝은 산개성단으로는 M36, M37, M38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도시 근교에서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더 큰 구경의 망원경으로는 개개의 별을 구별할 수 있다. 이들은 각각 4100, 4400, 42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상대적인 밝기는 각각 6.3, 6.2, 7.4 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