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메이지 신궁의 외원 경기장(明治神宮外苑競技場 메이지진쿠가이엔쿄우기죠우[*])이 이곳에 있었으나, 1958년 아시안 게임과 1964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가에 양도되었다. 그 후, 일본의 각종 육상, 축구, 럭비 경기가 열려 일본 스포츠의 상징과 같은 곳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하지만, 50여 년간 사용하면서 경기장 시설이 노후하고, 2002년 FIFA 월드컵 등 각종 대회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큰 대회의 경우엔 요코하마 국제 종합 경기장 등에 양보하는 사례가 많았다. 1980년부터 인터콘티넨털컵(도요타컵)이 이 곳에서 열렸는데, 겨울철 잔디 생육 문제나 경기장 시설로 인해 참가 팀들의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1991년 도쿄에서 열린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한지형 잔디를 생육하여 축구팀들의 신뢰를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