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제퍼슨과 제임스 매디슨 정부에서 미국의 재무장관을 지낸 앨버트 갤러틴은 "이 엄청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에서 …… 모두에게 열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체계"를 세울 의향을 내비쳤다.[1]1830년에 뉴욕 시청사에서 3일동안 열린 문학 과학 회의에서 100명이 넘는 대표단들이 새 대학을 세우기 위한 조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모인 뉴욕 시민들은 신분이나 사회 계급이 아닌 실력에 따라 입학할 젊은이들을 위한 대학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1831년4월 18일에 상인과 은행가, 중개인 등으로 이루어진 뉴욕 유력가들의 지원으로 교육기관이 세워졌고 초대 총장으로 앨버트 갤러틴이 올랐다.[7][8]1831년4월 21일에는 뉴욕주 의회로부터 인가를 받고 뉴욕 대학교(University of the City of New York)가 됐다. 뉴욕 대학교는 초창기부터 New York University 로 이름을 알렸고, 1896년에는 공식적으로 이름을 New York University 로 바꾸었다.[8]1832년에 뉴욕 대학교는 뉴욕 시청사 근처의 4층 건물인 클린턴 관의 방들을 빌려 첫 수업을 열었다.[8]1835년에는 뉴욕 대학교의 첫 전문학교인 법학대학원을 열었다. 비록 새로운 대학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복음주의장로교인들의 반응 덕분이었으나,[9] 뉴욕 대학교는 그 당시 미국의 여러 대학들과는 달리 종파와 관련 없이 세워졌다.
1917년에 뉴욕 대학교는 9,300명의 학생들이 다니면서 미국에서 가장 큰 대학 가운데 한 곳이 됐다.[10] 뉴욕 대학교는 설립 당시 워싱턴 스퀘어 공원의 교정을 기반으로 했지만, 기존의 교정이 학생 과다 현상을 보이자 브롱크스의 유니버시티 하이츠에 새 교정 부지를 샀다. 뉴욕 대학교는 또한 뉴욕의 외곽 개발에 발맞춰 가려 했는데, 1894년에 브롱크스로 옮겨간 뉴욕 대학교의 결정은 당시 총장이었던 헨리 맥크래켄의 주도로 이루어졌다.[8]유니버시티 하이츠의 새 교정은 워싱턴 스퀘어 공원의 교정보다 더 넓었으며, 결과적으로 뉴욕 대학교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유니버시티 하이츠에 자리를 잡았다. 뉴욕 대학교의 행정처도 새 교정으로 이동했지만 대학원은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 남았다. 1914년에는 뉴욕 대학교의 학부로 워싱턴 스퀘어 칼리지가 세워졌고, 1935년에는 나소 칼리지 – 호프스트라 기념 롱아일랜드 헴스테드 뉴욕 대학교를 열었으며 이는 나중에 완전한 독립 기관인 호프스트라 대학교(Hofstra University)가 됐다.[11]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뉴욕 대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숫자는 약 35,000명에서 85,000명으로 114%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합격률은 낮아졌으며, 2021년에는 지원자 중 합격률 약 12%를 기록했다.[19] 2022~2023년에도 1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약 8% 만 합격하여 합격률 8%로 매우 어려워졌다.
캠퍼스
뉴욕 대학교의 뉴욕 캠퍼스는 맨해튼과 브루클린 사이에 있는 171동 이상의 건물들을 포함한다.[20][21]맨해튼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 건물들은 남쪽으로 하우스턴가, 동쪽으로 브로드웨이, 북쪽으로 14번가, 서쪽으로 6번가 사이의 0.93 km² 부지에 있다. 뉴욕 대학교의 중심부 건물들은 워싱턴 스퀘어 공원을 감싸고 있다.[22] 뉴욕 대학교는 뉴욕 캠퍼스 이외에도 외국에 있는 두 곳의 포털 캠퍼스와 12곳의 학술관에 49동의 건물들이 있다.
대략 12,000명의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살고 있는 기숙사는 2007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7번째로 큰 기숙사였으며, 사립 대학 가운데에서는 가장 큰 기숙사 가운데 한 곳이었다.[23]
뉴욕 대학교는 극장과 공연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 대학교의 음악원과 티시 예술대학에서 쓰기도 한다.
교육
입학
뉴욕 대학교의 입학 난이도는 매우 어렵다. 2021년가을 학기에 합격한 신입생(Class of 2025)의 경우, 10만명 이상의 지원자 가운데 약 12% 가 합격했다. 합격생들의 평균 고등학교 학점은 소속 고등학교의 최상위권 이내였고, SAT 점수의 중간값은 1600점 만점에 1540점이었다. 상위 1%이내에 해당하는 성적이다.[19] 뉴욕 캠퍼스의 학생대 교수 비율은 9:1고, 아부다비 캠퍼스와 상하이 캠퍼스에서는 더 낮다. 사실상 아이비 리그급 대학이다. 뉴아이비리그 학교로도 불린다.
구성
뉴욕 대학교는 사립, 세계화, 비교파, 비영리, 고등교육기관으로 10개의 학부 단과대학과 15개의 대학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10개의 학부는 다음과 같다.
갤러틴 개별연구대학(Gallatin School of Individualized Study)
국제자유과(Liberal Studies Program)
로리 마이어스 간호대학(Rory Meyers College of Nursing)
문리대학(College of Arts and Sciences)
스타인하트 문화교육인간발달대학(Steinhardt School of Culture, Education, and Human Development)
스턴 경영대학은 2019년에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미국 경영대학 학부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금융 전공과 국제경영 전공은 2위, 시장 관리 전공은 3위, 부동산 전공과 계량분석 전공은 4위, 회계 전공은 9위, 경영 정보 시스템은 10위를 기록했다.[39]
전문대학원 가운데에는 법학대학원이 2021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미국대학원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고, 스턴 경영대학원이 2위를 기록했으며 교육대학원은 7위, 의학대학원은 2위, 치의학대학원은 3위를 기록했다. 일반대학원 전공에서는 수학 전공이 5위, 사회학 전공과 경제학 전공이 7위, 사회복지학 전공이 5위를 기록했다.[40]2018년에 외교 전문지인 《포린 폴리시》는 뉴욕 대학교의 국제관계학학사 과정을 세계 27위, 석사 과정을 22위, 박사 과정을 21위로 꼽았다.[41]
연계전공으로, 치의학 7년제 통합 BA/DDS 프로그램의 경우 입학한 학생들은 CAS 소속 Biology 전공으로 입학하여, 이후에 조건을 만족하면 College of Dentistry (치의학 대학원)에 자동 입학된다. 학부-대학원 프리패스로 7년만에 NYU 치의학 대학원 졸업자가 될 수 있다. 보통은 4년간의 대학과정을 마치고 대학원으로 지원을 해야 하는 것에 비해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방식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치의학 대학원인 College of Dentistry는 전미 순위 3위를 자랑하고 있다. 통합 7년제 치대 입학 난이도는 아이비리그급 이상이다. 7년제 통합 치과대학은 2021년 기준 요강에 전세계 고등학생 지원자중 10명만을 선발한다. 여기 떨어지고 하버드, 예일 등에 합격하는 사례도 꽤 있다.
2021년 프린스턴 리뷰에 따르면,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드림스쿨 1위는 하버드, 2위는 스탠포드, 3위는 뉴욕대(NYU), 4위는 컬럼비아, 5위는 UCLA로 나타났다. 2006년에는 1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