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대학교(영어: The University of Michigan)는 미국미시간주앤아버에 위치한 세계 최상위권 명문 연구 중심공립 대학이다.[4] 여러 세계 대학 순위평가 매체에서 항상 20위권 안에 드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1]1817년미시간 준주디트로이트에 카톨레피스테미아드(Catholepistemiad) 또는 미시가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ia)라는 이름으로 세워져 미시간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1837년 오늘날 앤아버의 중앙 캠퍼스(Central Campus)라고 알려진 부지로 학교를 옮겼으며, 앤아버로 자리를 옮긴 이래로 3.2km2에 이르는 부지에 584채의 주요 건물들을 포함하는 캠퍼스로 성장했고, 플린트와 디어본에도 캠퍼스를 두고 있다. 미시간 대학교가 위치한 앤아버는 2017년미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5]미국 대학 협회의 창립 회원이기도 하다.
미시간 대학교의 학부는 2024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에서 발표한 미국 종합대학 학부 순위 21위,[25] 미국 공립 대학 학부 기준으로는 3위[26]를 차지하였다. 2019년 Niche 및 Business First가 발표한 공립대학 학부랭킹에서는 1위[6][27]를 차지하였다. 2019년 Wall Street Journal/Times Higher Education 및 Forbes에서 발표한 공립대학 랭킹에서는 2위[28][29]를 차지하였다. 연구 중심의 전통이 강한 학교이기 때문에 대학원 과정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더 높으며 전공 대부분이 10위권에 선정된다. 2018년 전문대학원 순위에서 로스쿨은 8위, 경영대학원은 7위, 의학대학원 7위를 기록하였고,[30][31][32] 일반 대학원의 경우, 공학대학원은 4위, 원자력공학대학원 1위, 건축대학원은 7위, 사회학 1위, 심리학 4위, 정치학 4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시간 대학교는 퍼블릭 아이비에 속한다.[33]
연구 및 기부금
미시간 대학교는 1900년에 만들어진 미국 내 연구 대학 모임인 미국 대학 협회의 창립 회원 중 하나이다.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에서 대학 연구 기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연간 연구 기금을 다루고 있으며 2009년에는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34]
미시간 대학교 경영대학원 동문이자 미국의 부동산 개발 사업가 스테판 로스는 2017년까지 총 3억 7천 8백만 달러 (약 4,265억 원)를 기부하여 미시간 대학교 역사상 최대의 기부자가 되었다. 미시간 대학교는 이를 기념하여 스테판 로스의 이름을 따 경영대학원의 이름을 로스 경영대학원(Ross School of Business)으로 바꾸었다. 이 밖에 찰스 멍거, 앨프리드 터브먼 등이 1억 달러 이상을 기부한 바 있다.
의과대학이 4억 4천 5백만 달러 이상의 연구비를 썼고, 공과대학은 1억 6천만 달러 이상의 연구비를 써 두 번째를 기록했다.[34] 한편, 미시간 대학교는 기술 이전 사무국을 두고,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업들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 관련한 업무를 관장하게 하고 있다.
학부 입학 현황
2019학년도 신입생(합격자) 분포 가운데 중간 50%에 달하는 학생들의 ACT 성적은 32-35점이고 SAT 점수는 1380-1540 (1600점 만점) 점이다. 합격률은 2019년을 기준으로 22.8%을 기록했다.[35] 이 신입생 중 약 22% 및 전체 등록 학부생 중 25%가 인종적으로 소수에 속한다.[36]
600여 개의 다양한 전공 과정에 25,555명의 학부생들과 14,470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으로 학생 인구상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대학 중 하나다. 해마다 5,400여 명의 신입생들이 들어오는데, 이들 학생들은 미국 전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100여 개 국가를 망라하는 다양한 출신을 갖고 있다.[37] 2019년도 신입생 들의 고등학교 평균 GPA 3.9/4.0을 받고 온 것으로 조사되었다.[38][39]
학생 중 약 65%가 인문, 과학, 예술 대학(LS&A)에 재학 중이다. 학생 중 약 20%는 공과대학 학생이다. 약 3%는 로스 경영대학원(Ross School of Business)에 재학 중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간호대학, 미술 및 디자인대학 등 소규모의 단과대에 재학 중이다. 미시간 대학교의 타 주 출신 학생이 내는 등록금은 미국에서 가장 비싸다.[40] 또한 인종 기준에 따라 입학 사정 시 가점을 주는, 인종 차별 대우에 대한 처우 개선 프로그램을 갖고 있던 대학이었다. 이것은 이러한 정책이 미국의 헌법과 일치하는 2003년미국 대법원의 결정에 의해 지원받은 바 있었다.[41] 그러나 2006년11월에 이르러 미시간주 주민 투표에 의해 모든 공립 학교 및 공공 기관의 차별 대우에 대한 처우개선 프로그램을 금지한다는 안이 가결되어 상황이 바뀌었다. 이후 미시간 대학교가 인종 혹은 성별을 입학 기준의 일부로 삼는 행위는 금지되었다.[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