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 닥터 진》(JIN-仁- 진[*])은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村上 もとか)의 만화, 또는 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다.
줄거리
도토 대학 부속병원의 뇌외과 의사 "미나카타 진"은 어느 날 밤 응급실에 실려온 남자의 뇌에서 종양을 제거하고 나서부터 두통과 환청에 시달린다. 중환자실에서 탈출한 환자를 말리려다 계단에서 균형을 잃고 그대로 기절한다. 의식을 되찾은 진이 주위를 둘러보니, 사무라이들이 서로 싸우고 있다. 진은 분큐 2년(1862년), 막부 말기에도 시대로 타임슬립 한 것이다.
그곳에서 진은 과거 사람들의 운명이나 역사를 거스르게 되는 걸 자각하면서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현대의 지식과 막부 말 사람들의 도움으로, 근대 의료를 실천해 나간다.
등장인물
주요 등장 인물
미나카타 진
도토 대학 부속 병원 뇌외과 의국장이다. 두개골 안에 기형종양을 가진 신원불명의 남자를 만나며 분큐 2년에도 시대로 타임슬립 하게 된다. 신원불명의 남자는 에도시대에서 6년을 지낸 미나카타 진 자신이다.
마지막에 에도 시대에서의 자신과 현대의 자신이 나뉘어 진다는 결말
다치바나 사키
하타모토 다치바나 가문의 딸이다. 오빠 교타로의 목숨을 구한 진에게 흥미를 가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홍역에 걸려 진에게 도움을 받은 계기로 간호사가 되며 콜레라에 걸린 진을 구하는 등 진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다. 노카제의 수술 때문에 혼담을 파기해 어머니로부터 의절당하고 인우당에 머물게 된다.
다치바나 쿄타로
사키의 오빠이다. 콜레라로 죽은 아버지를 이어 가장이 되며, 가쓰 가이슈에게 난학을 배우는 등 향상심이 높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양인파 낭인들에게 습격당하며, 타임슬립해 온 진이 목숨을 구하게 된다.
다치바나 에이
교타로와 사키의 어머니이다. 전형적인 무사가문의 미망인이지만 아들을 구한 진을 신뢰하고 있다.
주연의 오사와 다카오는 8년만의 장편 드라마 출연이며, 여주인공의 나카타니 미키는 《아버지》이후 7년 만에 장편 드라마 출연하는 것이다. 또, 이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에 일요극장에서 방송됐던 《관료들의 여름》에 이어 현대극이 아닌 작품이다.
원작과는 다른 설정으로, 현대에 노카제를 쏙 빼닮은 진의 애인인 "도미나가 미키"라는 인물을 등장시키며 사키를 포함한 세 명의 삼각관계에 따른 연애 요소가 추가됐다.
캐치 카피는 "에도 막부 말기의 역사는 뇌 의사에 맡겨진다.", "모두가 웃고 빛난 그에도에"
제5화에서 10월기 드라마 최초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이후에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최종화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29.8%를 기록. 이 기록은 2009년에 방송 된 모든 방송사의 연속 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았다. 또한 작품에 대한 평가도 높고, 국내외에서 33개의 상을 수상했다.
속편의 예정이 없었던 종영 당시는 타임 슬립의 수수께끼를 남긴 채 최종회에 속편이나 극장판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으나, 부정적인 목소리가 있었다. 2010년1월 29일자 '닛칸 스포츠'에서 내년 여름에 극장판이 공개된다고 보도되었지만, 이시마루 아키히코 프로듀서는 공식 사이트에서 부정했다.
2010년12월 27일, 28일에 《JIN-진-레전드》라는 제목으로, 제1기에 이어 감독판으로 다시 방송되었다.
시즌 2
2010년6월 8일에 완결편이 되는 제2기 방송 결정이 발표되었다. 영화화는 하지 않고, 이 방송을 마지막으로 완결라고 명언하고 있다.
TBS 개국 6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방송되었다. 방송을 앞두고 남미 이외의 세계 80개국에서 방송을 결정하고, 일본에서의 방송 6일 만에 대만, 5월에 홍콩, 7월 이후에는 한국, 유럽, 북미에서 순차적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