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임오경 의원이 팀 내 가혹행위에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의 동료들에게 전화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오경 의원은 최숙현 선수의 검찰 고소 행위와 관련, "왜 이렇게 부모님까지 가혹하게 자식을…. (가해자들을) 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할 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어린 선수에게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라고 말했으며 최숙현 선수가 경주시청에서 부산시청으로 팀을 옮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선 "좋은 팀으로 왔고, 좋게 잘 지내고 있는데 지금 부산 선생님은 무슨 죄가 있고, 부산 체육회가 무슨 죄가 있고…왜 부산 쪽까지 이렇게 피해를 보고 있는지"라고 하며 이 밖에도 "지금 폭력 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전체가 맞고 사는 줄 알아요", "경주시청이 독특한 것이죠" 등의 말을 한 것이 보도되어 논란이 되었다.[1] 이에 임오경 의원은 "진상규명이 두려워 이를 끌어내리려는 보수 체육계와 이에 결탁한 보수언론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도 어렵게 용기를 낸 피해자 동료의 증언을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으며 유족이나 다른 피해자보다도 감독 등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심리적 동요를 염려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2][3]
생일 파티 참석 논란
광명시 모 카페에서 학부모 8명, 시의원 2명이 임 의원의 생일 파티를 위해 모여 생일파티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카페에서 취식이 불가능하고 5인이상 집합금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겨 비난여론이 커지자 임오경 의원측은 성대한 생일파티를 한게 아니라 학부모의 요청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하였으며 카페가 아닌 일반 사무실을 이용했다고 해명하였다. 확인결과 임오경 의원이 이용한 곳은 한 사회복지시설이 운영하는 미혼모와 신생아들이 생활하는 4층 규모의 독립된 시설이다. 1층에 카페가 있고 2층 이사장실, 사무실, 식당, 3층은 미혼모가 거주하는 4인 생활실, 2인 생활실, 유아 목욕실 등이 있다. 4층은 옥상이다. 이 건물은 집단 거주시설로 당시에 4명의 미혼모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미혼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사회복지 거주시설인 것으로 확인되어 더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복지시설과 무관한 다수의 인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집단 거주시설인데도 케익을 먹고, 축하연을 벌인 것이다.[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