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되어 같은 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후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같은 해 코리아 국제 양궁 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2006년에는 양궁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박경모는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이는 2007년에 오른손 중지의 부상을 당하면서부터, 그동안 15여년 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모 실업팀의 코치로 갈 것을 희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2008년 12월에는 1년간 교제해 온 같은 양궁 메달리스트인 박성현과 결혼했고, 박성현도 전라북도청 양궁 팀의 감독을 맡게 되어 부부 지도자로 거듭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