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유친 》은 1996년 1월 6일 부터 1996년 7월 14일 까지 방영된 SBS 주말극장 이다. 해당 드라마부터 SBS 주말극장 은 주말 밤 8시 50분에 방송되었다.[ 1]
기획 의도
대조적인 인생관을 가진 가족 구성원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코믹 홈드라마[ 2]
등장 인물
아버지. 자상하고 유머 감각이 풍부한 성격. 꽃 농장과 목장 경영. 20년 넘게 숨겨온 아들을 데려온다. 내적으로 갈등하던 중 교통 사고를 당하여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마지막회엔 오 여사에게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한다.
어머니. 수다스럽고 극성맞지만 애교가 넘치는 귀여운 성격. 딸들을 재력 있고 좋은 가문에 시집보내는 것이 최대 목표. 딸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혼과 남편의 숨겨둔 아들의 존재에 충격을 받고 분노한다.
맏딸. 만사태평형.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미조산업에서 영양사로 근무하다 사표를 낸다. 남편을 잘 만나 편안히 사는 것이 목표였으나, 가난한 태환과 결혼하여 신이 가족과 함께 가정으로 들어앉는다. 초원과 같은 날 출산하여 식구들의 축하를 받는다.
맏사위. 정원과 7년 간 사귀어온 남자. 가난한 샐러리맨으로 결혼 후 실직을 맞자 송 사장에게 찾아가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월급을 달라고 사정한다. 김 여사 밑에서 일하게 되며 김 여사에게 미조백화점의 주주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둘째 딸. 미조산업의 비서실 차장. 진취적이고 야심만만한 성격으로 준재벌인 지석과 결혼하지만 여섯 살 난 아들이 있다고 하자 절망한다. 지석의 아들 준을 자신의 아들처럼 키우려 하지만 결국 헤어지게 된다. 유학을 준비하던 중 이를 포기하고 미조백화점 경영에 참여하기로 마음먹는다.
화원의 남편. 어머니가 사장으로 있는 미조산업의 기획 실장에 오른다.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한 동성동본의 미연 사이에서 아들을 두고 있다.
송 사장의 숨겨둔 아들. 미연과 같은 오피스텔에 살며 미조산업에 다니고 있다. 송 사장을 대신하여 초원의 혼수를 장만하는 등 집안의 어른 노릇을 한다.
구김살 없고 천진난만한 전형적인 막내. 자신보다 한 살 위의 아들을 둔 26살 터울의 홀아비 재신과 결혼한다. 재원의 존재를 부정하고 오빠 노릇을 하는 재원을 얄미워하지만 오랜 세월 외롭게 산 재원의 삶을 이해한다. 재신과의 결혼 생활에서 갈등을 겪지만 임신하여 언니 정원과 같은 날 출산한다.
초원의 아버지 뻘인 사진 작가. 초원 앞에서는 점잔을 빼다가도 초원이 뽀뽀를 해주면 휘파람을 불며 집으로 가는 '소년 같은 아저씨'. 결혼 후에도 천방지축인 초원을 길들기이 위해 노력한다.
화원의 시어머니. 중소 기업 미조산업 경영. 지석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시키며 사돈 오 여사에게 '모든 것이 신의 뜻'이라며 감동적 톤으로 호소한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전 며느리인 화원에게 백화점 운영을 부탁한다.
태환의 어머니. 정원에게 시누이 태순의 빨래까지 시키며 구박한다.
태환의 한 살 위 누나. 동생 부부에게 얹혀살면서 사사건건 올케를 괴롭히는 극성맞은 시누이.
지석의 전 애인. 7년 전 지석의 아버지가 죽은 후 지석과 떠난 제주도 이별 여행에서 임신을 하여 아들 준을 낳는다. 친생자 포기 각서와 함께 준을 화원에게 보낸다. 지석이 화원과 결별하자 미숙, 준과 함께 지석의 집으로 들어오지만 암에 걸려 죽는다.
미연의 언니. 동생 실연의 부당성을 따지며 지석에게 미연과 결혼할 것을 요구한다. 미연의 전재산을 넘겨준다는 조건으로 미연과 준을 다시 받아들이고 백화점 운영권을 넘겨달라고 제안한다.
재신의 아들. 미술학도. 자기보다 한 살 어린 초원을 새어머니라고 불러야 하는 상황에 빠지지만 초원의 사랑을 알고 재신과의 관계를 지지한다.
연장
참고 사항
당시 현직 SBS 아나운서 유정현 이 출연한 드라마였으나[ 4] 동작 연기와 대사 처리로 인해 드라마의 흐름을 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5]
송화원 역의 엄정화 는 이 드라마 때문에 KBS 2TV <프로젝트 > 캐스팅(극중 국제 변호사 역)[ 6] 제의를 고사했으며 엄정화 자리에는 전혜진 이 대타로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이아현 , 독고영재 등은 출연 제의를 포기했다.
이효춘 이 처음으로 성인의 엄마 역할을 맡았는데, "왜 벌써 큰 애들 엄마 역할을 시키냐"며 투정을 부린 적이 있다고 한다.[ 7]
큰딸 송정원 역의 캐스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당초 이승연 [ 8] , 음정희 [ 9] 등이 거론됐으나 모두 고사하자 설득 끝에 최수지 가 간신히 낙점됐다.
작가 서영명 은 해당 드라마는 전작 <이 여자가 사는 법 >에 비해 잔잔하게 그리겠다고 하였으나, 도입부분부터 사생아의 등장과 커플들의 나이 차 등 작위적인 구성[ 10] 과 과장 연기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11]
갈등 해소 방식의 비약과[ 12]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상활 설정, 독백 형식의 원색적인 대사 등 특유의 화법이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13]
1996년 1월 14일 방영분에서 극 중 인물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장면과[ 14] 지석이 자신의 애인과 그 언니를 납치하여 폭행, 협박하는 장면을 방영하여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와 경고를 받았다.[ 15]
네 차례나 주의·경고를 받았음에도 계속 비윤리적 내용을 방영하여[ 16]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 및 해당 방송순서 책임자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이후에도 비윤리적 장면을 줄지 않아 주의·경고 처분을 한 번 더 받았다.[ 17]
1996년 최악의 드라마 1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8]
해당 작품이 토요일-일요일 밤 8시 50분에 편성됨에 따라[ 19] 32부작으로 기획됐던 창사 5주년 기념 특별기획 정치드라마 《코리아게이트 》가 1995년 12월 23일 20회로 막을 내려야 했다.
각주
SBS 주말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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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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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 이모 (1995년 5월 14일 ~ 1995년 12월 31일)
부자유친 (1996년 1월 6일 ~ 1996년 7월 14일)
행복의 시작 (1996년 7월 20일 ~ 1996년 12월 29일)
SBS 주말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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