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축구 국가대표팀(디베히어: ދިވެހިރާއްޖޭ ގައުމީ ފުޓްބޯލް ޓީމް)은 몰디브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아시아 전체에서는 최약체로 평가되는 팀들 중 하나이지만 남아시아 내에서는 인도 다음으로 가장 강한 팀이다. 1979년 8월 27일 세이셸과의 경기에서 국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현재 라스미 단두 스타디움을 홈 그라운드로 사용하고 있다.
2019년 AFC 아시안컵 예선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라오스를 4-1로 꺾고 몰디브 축구 역사상 아시안컵 예선 첫 승을 챙기며 사상 첫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 진출했고 뒤이어 2023년 AFC 아시안컵 최종 예선 C조 3차전에서도 같은 남아시아 국가인 스리랑카를 1-0으로 꺾고 2019년 아시안컵 예선 플레이오프에 이어 2대회 연속 아시안컵 예선 승리를 쟁취했다.
챌린지컵 본선에는 2번 출전하여 이 중 홈에서 열린 마지막 대회인 2014년 대회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AFC 주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고 전 대회인 2012년 대회에서는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개최국인 네팔과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AFC 주관 대회 사상 첫 승을 올렸다.
1997년 첫 출전을 시작으로 이 대회에 12번 출전하여 이 중 2008년과 2018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3번의 대회(1997년, 2003년, 2009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출전한 12번의 대회 중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2번의 대회(2021년, 2023년)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성인대표팀 시절에는 1998년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했고 U-23 대표팀으로는 4번 출전했지만 5번의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그래도 2010년 대회에서 파키스탄, 태국과의 조별리그 2경기에서 연이어 비기며 아시안 게임 출전 이후 처음으로 승점을 따냈고 차기 대회인 2014년 대회에서는 같은 최약체팀인 동티모르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2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