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울리어(이탈리아어: Friulano, 영어: Friulian)는 이탈리아 북동부 프리울리 지방에서 사용되는 언어이다. 약 6십만 명에 달하는 화자가 사용하며 레토로망스어에 속해 있는 언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이다.
라딘어와 같은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종종 동라딘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수 세기 동안 독일어, 이탈리아어, 베네토어, 슬로베니아어 등 이웃 언어의 영향을 받으면서 라딘어와는 전혀 다른 언어가 되었다. 문헌에 처음 등장한 시기는 11세기이며 시, 문학 작품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130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