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또는 KT 위즈[1][2]는 2013년 설립되어 KBO 리그에 참여 중인 야구단으로, 연고지는 경기도수원시이다. 구단명 표기시, 국영문 혼용 또는 기업 이니셜만 표기시에는 대문자로, 팀 전체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는 소문자를 사용한다. 수원KT위즈파크를 25,000여 석으로 개량하여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며, 향후 2020년까지 호매실 택지 개발지구(당수동)에 최신식 돔구장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013년 한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신인 선수를 수급하였으며, 2014년 한국야구퓨처스리그에 참여하고 2015년부터 KBO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021년 10월 31일, KBO 리그에서 타이브레이크에서 공동 1위인 삼성 라이온즈를 1대 0으로 꺾고 처음으로 정규 리그 우승을 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4연승으로 꺾고 구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 통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KBO 리그 출범 이후 신생 팀 최단 기간(8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역사
창단 과정
원래 KT는 지난 2007년 말 당시 수원시를 임시 연고지로 삼고 있던 현대 유니콘스 인수를 추진했다. 그러나 사외 이사들이 프로 야구단 창단을 반대하면서, 2008년 초 현대 유니콘스 인수가 백지화됐다. 결국 현대 유니콘스는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 자문 회사가 선수단을 승계한 뒤 완전히 해체됐고 우리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재창단돼 새롭게 출발했다.
2012년 초부터 대한민국 프로야구계가 10번째 구단 창단을 시사하자, KT가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10번째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수원시와 KT 연합은 전주시, 완주군, 군산시, 익산시를 공동 연고지로 하는 전라북도-부영의 연합과 유치 경쟁을 했다. 수원-KT 연합과 전북-부영 연합은 KBO가 별도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고, 결국 2013년1월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실상 KT와 수원시의 연합이 10구단 운영 주체로 결정되었고, 2013년1월 17일 구단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돼 본격적인 창단 과정에 나서게 됐다. 구단 가입금 및 예치금은 각각 30억 원 및 100억 원으로 9구단 NC 다이노스와 동일하며 그 외 야구발전기금으로 200억원을 내기로 하였다.[3]
공모전을 통해 2013년5월 7일 구단명을 kt wiz로 확정지었다. wiz(위즈)는 ‘비상한 솜씨와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 달인’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마법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wizard’(위자드)의 축약형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최초로 이니셜 로고가 2가지 버전으로 홈과 원정으로 구분되고 캐릭터 마스코트 인형도 2마리 빅(Vic)과 또리(ddory)로 제작되었다.
2018년10월 20일 3대 감독으로 전 두산 코치 이강철을 선임했다.[8] 이강철 감독은 부임 첫시즌 만년 하위권이었던 kt를 가을야구 경쟁에 참여시켜 "강철매직" 이라고도 불렸다.
2020년 KT 위즈가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중심타선이 부진해서 두산과 대결에서 1승 3패로 패배하며 KBO 한국시리즈 진출은 실패했다.
2021년 시즌 로하스의 공백으로 인한 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과 달리 시즌 초반 강백호의 활약으로 상위권에 올라간 KT는 단 한번도 5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로하스의 공백을 채워줄 용병으로 데려온 조일로 알몬테의 부진으로 타순이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결국 5위까지 내려가게 되었다. 하지만 강철 매직 답게 투타 벨런스를 다시 맞춰 상위권으로 순위를 올렸고 조일로 알몬테 대신 제라드 호잉을 영입 하면서 팀의 타선과 수비력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2021년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결승전에 직행한 KT 위즈는 두산을 상대로 4승 무패로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가져가면서, 구단 최초로 통합우승 이정표를 세웠다.[9]
또한, 2024년 때에는 3위 LG 트윈스에게 준플레이오프 경기의 산을 비록 뛰어넘지는 못했으나 5위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이겨 와일드카드 진출한 후, 4위 두산 베어스를 두 경기에서 다 승리해 결국 와일드카드 팀 사상 최초로 4위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첫 팀이 되었다.
키워드
빅 테크테인먼트
SSG 랜더스의 스포테인먼트에 맞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야구(Baseball)와 정보통신 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즐거움(Entertainment)의 합성어인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라는 개념을 내세웠다.
2014년11월 28일, 각 구단의 보호선수 20명 외 특별지명권을 행사하면서 kt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KT 위즈는 9개 구단에 각각 10억원씩 총 90억원을 지불했다. KT의 특별 지명은 임의가 아닌 강제 사항이었다. 무조건 9개 구단에서 1명씩 9명을 지명해야 했다. 대상선수가 마음에 들지 않아 뽑을만한 선수가 없다고 해도 특정팀만 선수 지명을 포기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