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9월 8일히어로즈전에서 김수경을 상대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KBO 리그 역대 5번째 대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2]2009년 시즌 후 포수로 복귀했으나[3]양의지에게 밀려 다시 외야수로 복귀했고 종종 포수로 기용됐다. 2010년 시즌 초반에 주로 3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곧 6번으로 내려갔다. 2010년 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2할대 타율, 24홈런으로 팀의 중심 타선으로 자리잡으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김경문이 2011년 시즌 중 사퇴했고, 감독 대행이었던 김광수가 나간 후 김진욱이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외야 주전 자리를 정수빈에게 넘겨줬다. 2012년7월 9일에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오재일과 1:1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하였다.[4][5]
2012년7월 9일 트레이드 후 맞트레이드 상대였던 오재일과 마찬가지로 이적하자마자[6][7]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7월 11일부터 출전했다. 이적 후 첫 홈런은 8월 26일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임경완을 상대로 기록했으며, 이는 결승 홈런이었다. 그 이후 3홈런을 더 치며 시즌을 마감했고, 시즌 개막전부터 박지훈을 상대로 홈런을 쳐 냈고, 4월 3일LG전에서 이동현, 류택현을 상대로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쳐 냈다. 시즌 초반에 홈런왕 경쟁을 했으나 후반기에 들어서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고, 변화구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왕이 됐다. 2013년에는 팀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당시 주장이었던 이택근은 그가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키플레이어라고 지목했다. 2014년 시즌 후 계약금 없이 2년간 총액 5억원(연봉 2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8]
선발이 난무한 넥센 히어로즈와 좌타 거포 부재와 조인성의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생긴 팀 사정으로 인해 2015년4월 8일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그와 허도환,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양훈과 2:1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하였다.[9] 트레이드 당일 이적 후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홈런을 쳐 냈다. 2017년6월 22일넥센전에서 김상수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10]2018년9월 26일삼성전에서 정인욱을 상대로 데뷔 첫 30홈런을 기록했다. 이 해에 30홈런-세 자릿수 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팀의 가을 야구 진출에 공헌했다. 2019년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해 2년 총액 14억원에 잔류했다.[11]2021년8월 28일에 은퇴를 선언했다.[12] 2021년 8월 14일 마지막 타석에 만루홈런을 쳤다. 마지막 경기에서 2타수 1안타(홈런) 1득점 4타점을 치며 활약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