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2010년 FIFA 월드컵 예선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다. 2008년 2월 6일부터 6월 22일까지 20개 팀이 4개 팀씩 5개 조로 나뉘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조의 1, 2위를 기록한 10개 팀은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참가국 및 시드 배정
조 추첨은 2007년 11월 25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되었다. 3차 예선으로 직행한 5개 팀, 1차 예선에서 올라온 상위 11개 팀, 그리고 2차 예선에서 올라온 4개 팀, 이렇게 20개 팀이 4개의 포트, 5개 팀으로 나뉘어 추첨을 하였다.
1FIFA는 2007년 10월 30일에 쿠웨이트의 모든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의 국제 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이는 그해 10월 9일에 있었던 쿠웨이트 축구 협회장 선거에서 정부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인데, FIFA에서는 정부의 축구 협회에 대한 개입을 용인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재선거를 치를 것을 요청했으나 쿠웨이트 측에서 이를 거부함에 따라서 이루어진 제재였다. 그러나 FIFA는 부적절한 절차로 이사진에 오른 쿠웨이트 축구 협회 유력 인사들이 자진 사임하면서 해당 징계를 11월 9일에 모두 철회했다. 해당 징계 철회로 인해 쿠웨이트는 다시 모든 국가대표팀과 클럽팀 국제 대회에 참가가 가능하게 되었다.
싱가포르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부적격 선수를 출전시킨 사실이 발각되어 해당 경기에서 모두 0 – 3 몰수패(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경기는 원래 우즈베키스탄의 1:0 승리,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 경기는 원래 사우디아라비아의 2 – 0 승리로 기록되었음)를 당했다.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순위가 뒤바뀌었으나 두 팀 모두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최종 예선 진출 팀이 뒤바뀌는 일은 없었다.